오래전부터 에픽하이 음악 좋아하던 오유 뜨내기 입니다
타블로가 요즘 안좋은일로 마구 까이고 있는것이 하이스쿨로써 참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ㅜㅜ
빨리 타블로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근데 사람들이 에픽하이를 까는 주된 내용중 하나가 무단샘플링(혹은 표절)인데
이거로 에픽하이가 음악에 전혀 재능이 없는 듯 말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확실히 무단샘플링은 명백히 잘못한 일입니다.
비단 에픽하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한국힙합씬의 고쳐야 할 문제 중 하나죠

하지만 에픽하이가 직접 작곡한 것들 중에도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번 들어보셨으면 해서 글 씁니다



먼저 5집에 실린 '우산'입니다.
작곡할때부터 보컬을 윤하씨를 생각에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서정적인 가사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애절하게 만드는군요
뮤직비디오에 타블로씨가 직접 등장했습니다



두번째는
에픽하이가 소속사 에서 독립하여
'Mapthesoul.com'이라는 레이블을 설립하고 첫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 'Mapthesoul'입니다.
뮤직비디오의 독특함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었죠



이건 Mapthesoul의 월드와이드 버전입니다.
이때부터 에픽하이가 아이튠즈에도 앨범을 등록하는 등 세계적인 활동을 시작했죠
영어버전이기 때문에 미쓰라대신 MYK가 들어옵니다.
타블로의 영어가지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장 최근에 발매한 에픽하이의 앨범 'epilogue'의 타이틀곡 'Run'입니다.
이 앨범으로 아이튠즈의 힙합 카테고리에서 한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었죠.
힙합계에선 거의 다 아는 사실인데 왠지 언론에서는 조용하더군요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참 감동적입니다.
여담이지만
타블로가 자신의 아이가 음악을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가장 먼저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라고 합니다.



Wordkill입니다.
이곡 역시 'epilogue'에 수록된 곡인데요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거침없는 인신공격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플러들이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타블로와 미쓰라의 인터뷰입니다.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ㅜ_ㅜ 감동



보너스 Anyband의 TPL & Promise you 뮤직비디오입니다
TPL을 타블로가 작곡했다고 하는군요 *.*
개인적으로 삼성의 마케팅방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Anyband같은 뮤지션들의 Any~ 시리즈 마케팅은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보아,시아준수,타블로,진보라씨가 참여했고요
배경을 어떤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에픽하이의 팬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을 들어줬으면 좋겠네요
되도록이면 샘플링 논란 없는거로만 골랐구요 ㄱ-
최근 사건들로 인해
어쩌면 이들의 음악을 더이상 듣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네요ㅜ

근데 지금 분위기에 이런 글 올리면
오유에선 포풍 반대 퍼먹으려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