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살인범이 있었다. 다른사람들은 살인을 저지른 그 살인범을 비난했으나, 살인범은 도대체 다른사람들이 왜? 자신을 비난하는지 이해를 못했다. 결국 그 살인범이 생각한 것은 자신이 못 배우고, 못 살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이 비난하는 것이라 변명을 늘어놓으며, 화를 냈다.
그러면서 살인범은 자기를 비난하면 자기보다 더 못 살고 더 못배운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냐고 따지기까지 했다.
위의 내용은 어느 소설 속에 나오는 악당의 얘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현실앞에 일어나는 일이다. 그것도 우리 한국인과 핏줄이 같다고 주장하는 조선족들에 의해 자행되어지고 있다.
[ 200만 조선족들도 못 받아들이면서 2천만 북한인을 어떻게 받아들일래?]
위의 말은 조선족들이 한국인들에게 쓰는 전형적인 비아냥이다. 그리고, 일부 개념없는 한국인들은 그 말에 혹하여, “우리 한국인들 정말 반성해야 하는거 아냐?” 라며 호들갑을 떤다.
이건 매우 웃기지도 않는 코미디이다.
위의 200만 조선족을 못받아들이면, 2천만 북한인을 받아들일 수 있나?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기준이 [경제적 수준]이기 때문이다. 즉, 같은 동포인 조선족도 불법체류자로 만들면서, 어떻게 조선족 보다 더 못사는 2천만 북한인을 받아들일 수 있겠냐? 이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이 서로 다른 [사회체제]라는 점이 약간 가미되어, 한국인과 다른 체제에 사는 북한인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란 의미가 들어있다.
이건 위의 살인범 예가 그대로 적용된 조선족의 모습이다.
왜냐하면,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비판하는 이유는 [경제적 수준] 때문도 아니고 [다른 사회체제 이유]도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비판하는 이유는 바로, 민족 아이덴티티적 문제이며, 이건 매우 감정적인 문제이다.
한국인들에게 경제적 이득을 취할 때는 [민족]이란 단어를 내세우지만, 경제적 이득이 없을시엔, 한족보다도 더 철저한 중국인임을 내세우며, 중국의 은혜를 운운한다. 조선족의 근본정신은 한국은 그저 돈벌이 수단에 불과할 뿐, 어쩔때는 한족보다 더 철저한 중국인으로 얄밉게 행동하는 모습은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한 모습이다.
반면, 북한인은 법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다. 외국인인 조선족과 근본적으로 틀리다. 법적지위를 둘째치고라도, 한국인과 북한인은 동일한 민족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는 사실이다.
남북한인은 모두 한족을 역사적으로, 민족적으로 싫어하며, 동북공정을 반대하고 중화패권주의를 경계한다. 북한인들이 일당독재체제에 사는 사람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인들이 “우린 중국소수민족! 중국만세!”를 외치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북한인은 한국인들처럼 한민족 역사교육을 받았고, 세종대왕을 알며, 을지문덕 장군을 안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사회에서도, 민족역사를 조금이라도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조선족은 이쯤되면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할 수 없는 외국인 집단임이 분명하지 않겠는가?
북한인의 경제적 문제와 사회체제는 남북한 내부의 문제일 뿐, 한국인이 조선족을 비판하는 문제와는 상관없는 부분이다.
북한인은 조선족들이 자기 합리화를 위해 쓰이는 방패가 아니다. 조선족들이 아직도 “200만 조선족을 못 받아들이면 2천만 북한주민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느냐?”라고 변명할 때, 우리 한국인들은 분명히 말해야 한다.
필자 역시 분명히 말한다.
“우리 한국인들은 2천만 북한인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200만 중국공민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해외동포도 조선족의 방패가 아니다.]
조선족의 자기합리화는 말꼬리에 말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북한인을 조선족 방패로
삼을 수 없게 되면, 해외동포가 남아있다.
조선족들의 변명인즉, 남북한인이야 동일한 한민족역사를 배우고, 법적지위가 같지만, 해외동포는 다르지 않는가?
결론부터 말해서 조선족은 다른 해외동포 걱정은 하지 말기 바란다.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한국말, 아니 조선말 할줄 아는 중국소수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조선족보단, 한국말 못해도 한국국적을 소지하며, 한국국적이 없다 하더라고 대한민국과 민족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려는 동포라면 그는 분명 [범한민족집단]에 소속된 한민족 해외동포가 맞다.
민족교육을 받지 못한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자신의 뿌리를 분명히 지키고, 민족교육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의지이다.
예전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중앙아시아 원정경기를 나갔을 때, 카자흐스탄 동포, 우즈베키스탄 동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팀을 응원했던 모습을 한국인들은 기억하고 있다.
그들 동포들도 국적은 그 나라 국적을 가진, 카자흐스탄국민,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아니던가? 카자흐스탄 역시 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이고,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벡민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이다.
한반도에서 중국보다 훨씬 멀고 먼 나라에서 우리의 동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고국 대한민국에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다. (재일, 재미동포는 조선족들 스스로도 한국과 가까운 해외동포라고 인식하기에 추가언급을 하지 않겠다)
이런 동포들이 한국말 못하는건 표면적인 문제일 뿐 근본적 문제가 될 수 없다. 민족교육을 받지 못했다면, 교육을 시키면 된다.
반면, 우리 한국인들은 예전에, 재미교포들로부터 한복을 빌려 입고선 오성기를 흔들며, 중국 장쩌민 주석의 방미를 환영하는 조선족들의 행동을 보면서, 분명 한복을 입었지만 한민족과는 다른 중국의 별개 민족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2002 한일월드컵 때, 한국인 속에서 꿋꿋하게? 아리랑을 부르며 중국팀을 응원하는 용감한 조선족 유학생들도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이쯤되면, 한국인들이 같은 핏줄이라 해도 어떤 부류는 [범한민족사회의 일원]인 해외동포가 맞지만 어떤 부류는 범한민족사회와는 상관없는 [외국 이방인]이란 점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조선족들이 한국말 못하는 해외동포들을 조선족의 자기합리화를 방어해줄 방패로 생각한다면, 그 조선족의 생각은 오산임을 논리로 깨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너희들도 중국조선족으로 태어나봐라! 논리가 생기겠느냐?]
그간 조선족들의 대표적 논리인 “조선족은 독립군후손이다.” “조선족을 받아들여야 북한인도 받아들일수 있다!”란 거짓말은 처절하게 깨질 수 밖에 없다.
그럼, 이제 남은 조선족의 변명은 무엇인가? 바로,
“너희도 조선족으로 태어나봐라!”
이다. 이 말을 거꾸로 얘기하면,
“너희들도(조선족) 한국인으로 태어나봐라, 너희 조선족 모습이 얼마나 비열한지 똑똑히 느낄 것이다.”
라는 말과 똑 같은 말로서, 논리적 설득력은 없다. 필자는 단지 이 수준에서 위의 조선족 논리를 반박하고자 함이 아니다.
[너희들도 조선족으로 태어나봐라]라는 주장은 조선족들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 비판해서도 안되고, 앞으로도 조선족들의 잘못된 언행은 계속 하겠다는 조선족의 의지?를 밝히는 주장이란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앉고 있는 조선족들의 심리상태라는 점이다.
즉, 현실적 조선족들의 모습을 개선하기보다는 [중국에서 살다보니 우리 조선족이 이렇게 된 것이니 그렇게만 생각해라!]라는 말로서, 현재의 조선족 모습을 바꾸지 않겠다는 태도이다. 물론 이런 심리상태는 일종의 자존심 발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존심을 내세우며 [너희들도 조선족으로 태어나봐라]를 주장하기엔 현재 조선족 상황은 매우 호화롭고 여유롭다는데 문제가 있다.
지금도 온라인상에서는 수많은 조선족들이 들락달락거리고 있다. 게중에선 자칭 한국을 지적비판하고자 하는 조선족도 있다. 헌데 문제는 이런 조선족조차 한민족역사 배우기는 태평양 바닷물에 빠지는 것보다 더 싫어한다는 점이다.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이라면, 자기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한국서점에서 민족역사책을 읽을 수 있다. 그게 귀찮으면 온라인상에서도 얼마든지 한국의 개괄적 민족역사를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조선족들은 한민족역사 알기를 거부한다. 이 행동의 원인이 만약 [조선족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조선족=돼지우리속 돼지]
란 명제는 진리 중에 진리일 것이다. 아니, 오물우리 속의 돼지도 풀밭에 풀어놓으면 깨끗한 풀밭으로 나가려 한다. 그럼 조선족은 돼지만도 못한 존재인가?
이건 조선족 스스로 풀어야 할 문제이다.
중국변방소수민족으로 태어나서 무개념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아리랑이 범한민족 대표민요라고 했을 때, 중국인으로서, 아리랑을 부르며, 중국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이 뿌듯하겠지만 범한민족사회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임을 조선족은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너희들도 조선족으로 태어나 봐라!]라는 태도일 뿐이다.
항상 중국소수민족 중에서 교육열 제일 높고 우수하다고 자평하는 조선족들이 자신들의 무개념 치부에 대해선 한없이 수동적인 못난 인물들이 되어가는지,,,
그 이유는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만, 그 말은 한국인보다는 조선족 스스로 나올 말이 아닌가 싶다.
[조선족의 방패는 조선족 스스로 만들어라!]
위의 필자의 두서없는 글로서 나름대로 조선족들이 사용한 방패도구의 허구성을 살펴보았다.
필자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문제의 열쇠는 조선족 스스로가 쥐고 있다.
200만 조선족들이 2천만 북한인이나 기타 해외동포들을 방패도구로 이용하려는 행동은 파렴치한 행동이다. 보다 나은 환경속에서 자신들의 치부를 개선하고 노력하기 보단 일종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너희들도 조선족으로 태어나봐라!]라는 말은 피동적이고 포기부터 하는 못난 인간의 형상만 할 뿐이다.
필자는 더 이상 조선족들이 북한동포까지 팔아먹으며 자신들 방패막이로 이용하고자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일부 한국인들이 현혹되지 말고, 냉정하고 냉철하게 대처해야 함을 말해주고자 한다.
이래야 조선족들이 더 이상, 말꼬리식 빠져나가기로 일관하지 않는다. 잘못한 행동을 하면 정면에서 비판/지적 당하고, 잘한 행동이 있으면 정면에서 칭찬해야 비로서 조선족들은 인간으로서 무엇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 개념적인 행동인가를 알 수 있다.
물론 필자의 글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특히 자라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을 위한 글이다. 어떤 이들은 필자보러 문제의 지적만 있을 뿐 대안을 말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문제는 대안을 얘기해줘도 그 얘기에 귀담아 듣는 조선족은 없다가 현실이다.
그건 어떤 방법론적 대화(설득형/요청형 등등)로 시도해도 항상 실패로 돌아갔다. 이건 필자 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인들이 좌절당한 현실문제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 문제의 해답은 조선족 스스로가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조선족 중에서도 분명히 자신들의 문제를 인식하는 부류들이 있다. 알면서도 침묵하고 자존심을 내세우는 것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조선족들이 풀어 헤쳐나가야할 조선족들의 문제이지, 우리 한국인들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한국인들은 보다 냉정해져야 한다.
사람이 착하면 그 착함을 알아야 하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것 또한 인간이다. 안타까운 것은 대다수 조선족들이 한국인 앞에선 전자가 아닌 후자에 속하는 부류라는 점에서 한국인들은 보다 더 냉정하고 냉철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필자의 글이 많이 부족함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두서 없는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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