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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90848
    작성자 : 바보와천재
    추천 : 0
    조회수 : 538
    IP : 1.253.***.6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2/26 00:00:36
    http://todayhumor.com/?gomin_290848 모바일
    미추어버리겠네요 진짜... 하오 ,,,
    작년에 수능치고 올해20살이 된 남자아입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있어요 고3때 같은반인 아이인데요...
    솔직히 고3때 그렇게 친하지도않았었습니다
    근데 이 여자아이를 몇일전에 동창회에 가기전에 길에서 우연히 만나서 짧게 이야기나누다가
    알바하는곳까지 알게됬고, 헤어지기 진짜 아쉬웠는데 그 여자아이도 알바하다가 잠깐 나온거라서
    그렇게 아쉽게 헤어졌고 동창회 져넉탐때 밥먹고 어색어색한 분위기 깨려고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에 붙어서 문득 그여자아이 알바하는곳이 생각나 동창회 친구한명 끌고가서
    거기에 찾아가서 테이블에 앉았고요,, 거기가 카페였거든요 그 카페바에서 저보고 웃으면서 손흔드는게
    진짜 아직도 안잊혀집니다. 그리고 제 테이블쪽으로 왔을때 제가 술김에 점보러 같이가자고 했어요ㅋㅋ;
    걔가 당황했는지 담주에 엄마랑보러간다고 하더군여,, 사실 얘가 점보러간다는것도 페북으로 봐서 안거죠,,
    알딸딸했어도 그렇게 계속 앉아있으면 정말 민폐일까봐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계산한뒤에 나갔습니다
    걔 알바마감시간까지 밖에서 기다릴결심하고요ㅋ 그리고 같이 온 친구는 가고 혼자서 걔 가게건물 앞에
    앉아가지고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던거같아요,, 기다리던 도중에 계속 술기운이 떨어져서 자신감도 떨어지길래 편의점가서 혼자 소주를 더사서 마셔가지고 완전히 정신이 나가떨여져버렸어요ㅠㅠ
    그와중에 계속 기억나는건 걔가 제집까지 바래다준거,, 가는 도중에 좋아한다고 계속말한거같구요,,
    제가 잘못한거압니다.. 그래서 그담날 사과하러갔슴다.. 그날역시 걔 알바마감까지 건물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만나서 같이 걷다가 얘기들어보니 어제 저를 저희집앞까지 바래다줘서 저희집 문앞에서
    벨눌러주고 걱정되서 멀리 숨어서 제가 집까지 들어가는걸 봐줬다고하더군요,, 이말듣고 진짜 놓치면 후회할
    거같은 기분이드는겁니다.. 그래서 고백하려는데 걔도 분위기를 알았는지 이렇게말하더군요,,
    "너 군대도 가야되고 대학교 타지로가면 만날시간도없고,, 등등"
    걔가 이런말을해서 고백까지는 하기에 망설여지는겁니다...제 욕심인것만 같아서..
    그런데 이렇게 상황을 이렇게 현실적으로 내다보는것에 더 좋아해버린것같습니다.. 
    2일전 그렇게 헤어지고 난뒤에 아직 아무연락도 하지않았구요  
    내일이면 대학교때문에 2시간거리로 타지로 자취하러 가야될것같습니다.. 근데 정말 이 애 놓치고싶지않아요..
    얘는 지금 이 동네에 계속있을거고 그리고 그 여자애가 일하는곳이 말이 알바지 정직원으로 일하고있더군요,, 그래서 대학교 방학때 다시 얘 보러올거에요
    그리고 이 여자애 말로는 대학가면 이쁜여자들 많아서 눈뒤집어질거라고 말하는데 저 진짜 눈하나도 안뻐끔거리는거 보여주고 진짜남자인거 확신시켜줄꺼에요...
    에휴.. 고민으로 적으려고했는데 어쩌다보니 푸념만 한거같네요 글솜씨도 좋진않아서..
    어째뜬 내일 타지로 가는데 얘한테 카톡이라도 한통넣어주려고요.. 
    그냥 제가 오유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가 지금 생각하고있는게 제 욕심일 뿐인가 싶어서요,,
    걔 입장은 생각안하는놈처럼 보이는거같애서요... 여러분 조언좀 듣고싶습니다

    그리구 필력도 후달리는 제 긴글 읽으신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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