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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90168
    작성자 : 춤추는호랑이
    추천 : 0
    조회수 : 881
    IP : 124.111.***.107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2/02/24 22:13:02
    http://todayhumor.com/?gomin_290168 모바일
    올해 고등학교 들어가는 여고생이에요ㅠ
    올해 고1되는 여학생이에요!그런데 고민이 너무너무 많네요..
    조언도 좋고,어디에라도 털어놓고싶어 글을 쓰네요ㅎ
    저는 외동딸이에요!그래서 부모님께서 거시는 기대가 커요ㅎ
    솔직히 중학교 성적 의미있냐고 하시겠지만
    성적은 상위권이었고,영어는 정말 자신 있어요. 수능외국어영역은 지금 봐도 1등급 나오구요..
    어학연수같은건 가본적 없구요..자랑하자고 하는 소린 아니지만 발음이나 억양은 정말 좋아요.
    아직 고등학교 공부는 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국어는 잘했고,수학이 조금 자신이 없네요..
    엄마는 최소 서성한 정도는 원하세요..
    그래서 일부러 빡세지 않은 학교를 썼어요.올해부터 여고로 바뀌는 학교에요.
    내신 잘받자고 좀 먼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잘한건지 모르겠네요..ㅎㅎ

    그리고 제가 300일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도 동갑이고, 같은반 친구에서 사귀게됐어요ㅎ
    남자친구는 저보다 공부를 좀..못해요ㅠ
    엄마께서 제가 남친을 사귀도록 해주신건 괜히 고등학교가서 
    남친 사귄다고 설치고다니지 말라고 허락하신거고..
    그래서 자연히 헤어지길 바라셨나봐요.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는 얘길 꺼냈었어요, 자기 감정이 뭔지 잘 모르겠고
    고등학교때문에 헤어지자고..
    근데 제가 막 잡았어요 진짜 별말 다하면서 그래서 결국 계속 사귀는데
    남자친구 감정은 전보다 더 깊어졌어요,권태기였는데 그냥 헤어지자고 한거고
    그게 극복이 잘 되서 지금은 정말 사랑한대요.
    근데 그 일 있고 삼일 후에 제가 헤어지자고했어요.엄마께서 헤어지란 눈치 주시는것같아서..
    그래서 진짜 고민 많이 하고 이별을 고했는데 오히려 더 안되더라구요
    그냥 울고만 있었죠 하루종일..근데 그친구가 저 다시 잡았고..전 다시 사귀고있어요.
    진짜 그냥 중고딩이 똥폼잡으면서 사귀고 그런 개념이 아니고, 언니오빠들이 보시면
    웃길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그친구랑 저랑 정말 많이 좋아해요..
    근데 어머니 기대에는 부흥시켜드리고싶어서..
    고등학교에서 핸드폰은 어차피 걷으니까 학교 등교 하교시간이나 시간 남을 때 문자하고
    학원끝나고같은 시간에 서로 시간 맞으면 십분 이십분씩 보고 그렇게 지내려고 해요.
    그런데 고등3년 중간에 서로 맘 틀어져서 헤어지면 서로에게 더 독인거 저도 알고 그친구도 알아요.
    제가 그런거 걱정된다고했더니 절대 마음 안변하겠대요..
    그래도 고딩생활이 처음이라 뭔지모르게 계속 불안하네요..
    .
    일단 이런고민들인데,아직 입학전이라 그런지 생각이 너무 많네요..
    머리가 복잡해서 하루종일 너무 힘들어요 정말..
    제가 너무 생각이 많고 예민하건가요?
    언니오빠들한테 조언도 듣고싶고 응원도 듣고싶네요ㅎㅎ
    긴 글이지만 읽어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ㅇ^!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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