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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 히에로니무스보스라는 화가는 굉장히 독특한 그림을 남깁니다.
작품의 이름도 아니나 다를까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이에요.
벌거벗은 사람들이 알록달록 과일과 동물이 넘치는 동산 속에서
재미난 표정으로 뛰놀고 있습니다.
단체로 동물 위에 올라타 레이스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네요.
거대한 물고기는 애완동물쯤 될까요? 함께 들고 즐겁게 나아갑니다.
동산은 전체가 굉장히 신비롭습니다. 구조물 하나도 그냥 평범한 빌딩같은 모습이 아니에요.
식물의 잎사귀를 닮았거나 곤충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상을 한번 쓱 볼까요?
뭔가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다들 너무나 즐거워보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 오른쪽엔 또 한장의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그리고 환상의 동산과는 정반대의 모습이죠.
악기 소리에 놀라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어떤 사람은 하프에 매달려있어요.
건축물의 모양이 사람이네요.
두 팔이 나무로 변해 보트에 의지해 정면을 바라봅니다.
조금 섬뜩하기까지 한걸요? 칼자루에 올라탄 사람도 오른쪽으로 보이고요.
참새가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모습도 있어요.
화가는 왜 이렇게 기이한 그림을 그렸을까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lR-7GLIkN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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