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편입한 여자 공대생 입니당...

학점인정을 많이 못받아 2학년부터 시작하였고 이번에 3학년 올라갑니다

재수까지해 같은학년 여자애들은 저보다 2살이나 어려요... 

1학기때는 외롭게 지내다가 다행히도 2학기때는 저포함 3명의 무리를 만들어서 나름 재밌게 보냈어요

근데 같이 친해진 애들이 너무 조용하고 과생활도 전혀 안하는 애들이라 너무 심심하더군요 ㅠㅠ

제가 상상했던 대학생활은 이게 아닌데 말이죠....(편입하기전의 학교에서는 정말 하루하루 즐겁게 수업듣고 공부도 했었는데 말이죠...)

제가 친해지면 진짜 활발하고 말많고 그런 성격인데 1학기동안 너무 외롭게 보내 성격이 변한것 같아요....

막 주눅들고...안친한 사람들에게 말거는게 너무 두려워진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이젠 정말 그러면 안될것 같다 싶어서 진짜 이번엔 맘 단단히 먹고 다른 사람들이랑도 친해지려

노력하려해요 ㅠㅠ 아 정말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구여..

친한친구들 만나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으면 다들 믿지 않더라구요....

앞서 말했다시피 전 친해지면 완전 활발해지기 때문에 ... 친구들은 니가 학교에서 조용히 말도 많이 않고 있냐면서 왜그러고 사냐며 .. ㅠㅠ 답답하지 않냐면서 하루빨리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즐거운 학교생활 하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친해지고 싶은데 ....친해지고 싶은데...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그냥 이제 사람들한테 말거는게 무섭습니다 하지만 졸업할때까지 이렇게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ㅠㅠ


저두 정말 제 본심을 드러내고 즐거운 학교생활 하고 싶네요
같이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도 하며 엠티도 갔다오고 술자리도 가지고 싶구여...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서 친해지는 방법좀...갈켜주세요 ㅠㅠ 개강일이 다가오는게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