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짜 너무 감격스러워서 지금 뭘 어찌해야할지몰라 우선 인증글부터 싸지릅니다.
그래서 아마 내용이 엉망진창일거에요. 그 부분을 유의해서 읽어주세요
지난 열대아로 한반도 민족의 신음이 저 동해건너 오호츠크해까지 퍼지던 8월 초,
저는 더운날씨와 개강이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고통속에 에어컨을 맞으며 하루하루 맥주와 치킨 혹은 햄버거, 핫도그, 피자를 마시고 먹으며 유투브로 아프리카 BJ의 게임방송을 보며 속앓이를 했습니다.
ㄹㅈ코믹스의 전용 ATM이라 야위어가던 지갑과 함께 울부짖던 8월 1일, 사이다의 식감과 같이 팧핳터지는 식감과 같은 항암제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솧솦'님의 만화 나눔글이었지요
그리고 그 나눔글에는! 제가!!! 정말정말로!!!!!!!! 사고싶었지만!!!!!!!!!!!!!! 사지못했던!!!!!!!!!!!!!!!! 책이!!!!!!!!!!!!!!!!!있었습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근데 기쁨도 잠시 저는 제 처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소심한 성격탓에 게임에서도 파티플도 못해 하루하루 보스레이드나 하던 인물입니다.
그래서 오유에 덧글을 잘 올리지도 못하고 글을 쓰지도 못합니다.
(가끔 술먹고 객기로 올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절반은 다시 삭제합니다. 헿....)
이렇게 덧글도 몇개 안달고, 글도 안올린 유령회원과 동급인 나란찌랭이는 나눔의 ㄴ도 못받고 떨어질거라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부처의 자비를 깨우친 솧솦님은 어린 저에게도 기회를 주셨스비다.
크으 솧솦님의 자비로움에 해탈할 것 같습니다! 나무아비타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모지 사바하!
안타깝게도 속세에 찌들대로 찌든 저는 8월 1일 해탈하지 못하고 오늘까지 계에에에에속 알바+게임+술로 한달여간을 낭비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제가 나눔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사실 13일에 메일로 이사때문에 택배가 늦어질 거 같다는 말을 해주셨지만, 저는 그때 까맣게 잊고 알바+게임+술로 하루를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ㅎ....
그러다 오늘 오후 12시 34분! 까먹고 있었던 택배를 받았습니다! 야호!
꺟ㄱ햑ㅎㄱ핰핰핰
서로 나눔하는 것과 나눔받는 일이 처음이라 헤메긴했지만! 결국! 받았습니다!
꺟핳ㄱ핳턓ㅌ햩핱ㅌㅌㅋㅋ핱
화질구지 ㅈㅅ....
겉보기에는 그저 군옥수수맛의 과자 12봉이 들어있는 상자처럼보이지만 내부에는
쨘
(혹시모르니 밑에 깜놀주의)
(이 택배를 받았을 때 제 표정입니당)
ㅠㅠㅠ하... 올해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친구를 통해 접해서 반쯤 미쳐갔었는데ㅠㅠㅠㅠ
월급날마다 살려고 계획세워놓고 정작 나중에 레진에 돈을 때려박아 사지 못했는데ㅠㅠㅠㅠㅠ
이렇게 나눔을 받게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하....
솧솦님 정말 더럽.....the love....
심심해서 접었던 코스모스로 장식을 한 비천무 6권
사실 뭔가 멋진 효과를 주고싶었는데 비천무에 쓰레기가 묻었네요.....ㅈㅅㅈㅅ....
정말 감사하는 마음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한번 더 썼ㅅ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저를 그려넣으면 다시 돌려달라고 할까봐 귀여운 가오나시를 그려넣었습니다. 헤헤
처음에는 나눔받는것도 감격스러워 착불로보내달라고 했는데....ㅠㅠㅠ 택배비까지 내주셨습니다...ㅠㅠㅠ
으으 진짜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정말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지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인증글도 끝났고, 내일 알바만 하면 끝이니까 내일 알바끝나고 정독하겠습니다!
송솦님, 보내주신 만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최애캐로 지금 이 마음을 전하고 끝내겠습니다!
이게 아니에영 헤헤 실수
(사진의 출처는 일리야닷컴입니다. 여러분 제 최애캐에여. 멋지져?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