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타1 접속, 완전차단될 위기
2011년 12월 02일 18시 22분
오는 1월22일부터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 3, 이하 구 배틀넷 게임들의 국내 유저 접속이 완전히 차단될 위기에 놓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1월 14일 제출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이하 게진법)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게임물 사업자는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해 게임이용자의 회원 가입 시 실명 및 연령을 확인해야 하고 본인 인증을 반드시 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법정대리인의 요청 시 게임이용시간 및 이용량을 제한함과 동시에 청소년 본인 및 법정대리인에 대한 게임이용내역을 고지해야 한다.
업계는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셧다운제도와 함께 이중규제를 받게 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기능 추가를 위한 비용은 별개로, 개인정보 해킹 문제가 불거지는 요즘, 이용자에게 또 추가적인 게임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부담감까지 떠안게 됐다는 것.
특히, 출시한 지 오래됐고 PC 패키지게임으로 분류되지만,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들은 위 게진법 시행령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량 제한 기능을 추가로 넣기가 힘든 상황이다.
블리자드는 예전부터 15년도 더 된 구 배틀넷에 추가적인 기능을 개발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기술적으로도 시스템 전체를 불안정하게 하거나 다른 국가 이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셧다운제도와 함께 이중규제를 받게 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기능 추가를 위한 비용은 별개로, 개인정보 해킹 문제가 불거지는 요즘, 이용자에게 또 추가적인 게임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부담감까지 떠안게 됐다는 것.
특히, 출시한 지 오래됐고 PC 패키지게임으로 분류되지만,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들은 위 게진법 시행령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량 제한 기능을 추가로 넣기가 힘든 상황이다.
블리자드는 예전부터 15년도 더 된 구 배틀넷에 추가적인 기능을 개발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기술적으로도 시스템 전체를 불안정하게 하거나 다른 국가 이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내용들이 미국에 있는 블리자드 본사에까지 전달됐으나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상황에 이르면 한국 유저의 구 배틀넷을 접속을 완전히 차단할 수밖에 없다는 쪽으로 결론 내렸다는 것. 구 배틀넷이 차단되면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워크래프트3의 온라인 플레이를 다시는 할 수 없게 되며 각종 e스포츠 대회의 운영에도 큰 어려움이 따른다.
지난 10월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 랍 브레이덴베커 부사장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셧다운제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었다. 기능적 어려움 때문에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의 구 배틀넷 서버 접속을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차단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
이 소식은 여성가족부를 향한 게이머들의 수많은 반발을 낳았고, 결국, 여성가족부가 한발 물러서서 '청소년에게 보급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PC 패키지게임은 셧다운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발표하며 사태는 일단락됐었다.
하지만, 1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진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인해 일정 시간(자정~오전 6시)가 아닌 국내 유저들의 구 배틀넷 서버의 접속이 완전히 차단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블리자드는 12월 2일(오늘) 게진법 시행령 개정안의 게임과몰입 예방 조치를 적용하기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과몰입 예방조치를 위한 개인정보 수집'과 '청소년이용불가게임 외 게임의 아이템 현금거래 금지' 등이 포함된 게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월 22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오의덕(
[email protected])
여가부가 블리자드에 면제 준거로 호구라고 까여서 빡돌아서 다시 규제하기로했음ㅜㅜ
1월22일부터 스1 워3 디2 성인들 포함해서 전부 차단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