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끄적여보는 1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PC방 야간알바를 하면서 느낀점들을 글로 한번 적어보고
내생각도 표현해보고 싶어서 글한번 써봅니다!
여기는 전라북도 모지역에 있는 PC방이구요.. 지금도 일하는 중에 짬짬히 글적는중입니다.
이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4학년1학기 까지 다니다가 문득 여행을 가고싶다는생각에
아무런 망설임없이 휴학한후 이래저래 일찾다가 집근처 PC방 야간아르바이트를 하게됬네요.
우선 PC방 아르바이트를 하기전 제 생각은 "PC방 일이 뭐가 힘들겠어? 그냥뭐 계산해주고 자리치워주는게 전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시작하게 됬는데요.
역시 세상에서 남의돈 먹는것치고 쉬운일은 거의 없는것 같네요.
일이 육체적 중노동을 하시는분들에 비해서 쉬운건 사실입니다.
막 엄청 힘이 들어가는 작업을 해야대는것이 아니기때문에
하지만 여기가 이지역 거의 1,2위를 다투는 게임방이다가 보니까 사람수가 어마어마 하네요.
유동인구가 그만큼 많아서 ...라면 끓이다가 하루가 가는줄도 모르겟고
야간일이다보니 왔다갔다 하는 유동인구들중 미성년자들이 들어올지몰라 계속 카운터도 신경써야하구..
미성년자 짜르다보니 자연스레 애들이 짜증을 내고 자기는 왜안돼냐면서...하하
결국 이중 한명이 술 엄청먹고 새벽다섯시에 친구4명데리고 와서
"형 할말이 있는데 나가서 얘기하죠?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할말 있으시면 여기서 하시죠? 이랬는데
"형 말하는게 너무띠꺼워서요 나가서 한다이 하시죠?"
이러는데 진짜 피가끓는걸 겨우 참고
"말 기분나쁘게 해서 정말 죄송하구요 화나셧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릴께요."
이러는데 다시한번 옆에있는친구가 싸가지없다면서
'뭔말이많아 그냥씨X 한번엎을까 "해서
너무 화가나서 그럼 체육관 예약해놓으라고했습니다.
1년휴학기간동안 목표한거 할라고 돈모으는데 어린애들 때려서 합의금 물어줄돈이 너무아까웠기에...(물론 맞을수도 있엇겟지만..ㅎㅎ)
그러니 자기가 누구형 아는애 형은 누구형 아냐? 그형부를까요?
이러는데 참 유치해서...2개월일하면서 처음으로 손님한테 욕해봤네요,.
참고로 여기 조그만한 동네라서 한다리 걸치면 다아는사람들인데
알고보니 그아는형이란놈이 제친구놈 아는동생이더군요
하...정말 스트레스 받네요 ...
이런거 다 감안하고 일하려고 한거였지만
막상 내가 그 당사자가 되니 ....
무튼 두서없이 이래저래 막 글쓰다보니
뭔가 어수선하고 산만한 글이네요..하하
여러분 삶이 너무 힘들고 지쳐도 우리모두 힘냅시다.
마지막으로 제가 짜증나고 힘들때 우연히 접한 노래인데
이거 가사가 딱 내 얘기 적어놓은거 같더군요
쇼미더머니4 정상수형님이 부른 "달이뜨면" 이란곡인데
한번 들어보세요 여러분~
(가사첨부)
달이뜨면 슬프게 노래 부를래
동이트면 아스팔트위 구를래
목돈을 만들어 시장바닥을 뜰래
찢겨진 가슴을 달래주는 두견새
광대 짓거리도 지긋지긋해
찰가닥 거리는 가위질도 비슷비슷해
비가오나 눈이오나 늘 엿팔러 다니지
쪽팔러 다니지 저 춤추는 계집애가 바로내딸이지
부둣가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 횟집동네
코를찌르는 짠내 물결은 바람을쫒네
흔들리는 불빛아래 붉게 물든은
얼굴로 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날보는
어부아저씨들의 부탁에 한곡조를 뽑자
숟가락 하나를 들어 술병에 꼽자
닐리리야 날데려가소~
아침이되면 나갈 채비를해 점심을 거른걸 잊은채 일을해
저녁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해
짙푸른 바다를 떠 도는 삶의 항해
우린항상 약하고 때로는 강해
가끔소심하고 가끔 당당해
이럴때도 저럴때도 있는
이리저리 고민하고 흔들리는 인생
김새는 날이 있다가도 힘내는 힘들어죽겠다 하면서도 이겨내는
사람은 참 놀라워 그리고 아름다워
세상에서 오로지 사람만이 가진 파워
아낌없는 사랑을 주기도 하고
이를가는 복수심에 불타기도 하는
인생의 모습은 마치 고민하는 광대
만사를 장단으로 빚져내는 상쇠
오늘도 그댄 탈을 뒤집어쓰고
인생이란 무대 위에서 무지 애쓰고
힘들어도 지쳐도 렛츠고
속이매스꺼워 질때면 주먹으로 가슴을 때려
세상을 때려 이런 내목을 째려
하는 현실의 괴리여 밑으로 내려가네
오 한순간에 눈깜빡할새 지나가는 청춘의때
돌아와줘 Bring it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