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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88482
    작성자 : 칸토나성인
    추천 : 1
    조회수 : 311
    IP : 27.35.***.15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2/02/22 12:12:42
    http://todayhumor.com/?gomin_288482 모바일
    님들 진짜 화나고 악에 차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이 좀 기네요. .죄송합니다.)

    물론 이 글을 올리는 거 자체가 콩가루다 광고하는 거 같지만, 
    너무너무 분해서 잠이 안오고 어떻게 복수할까 귓망방이를 날려버릴까 지금 이 딴생각만 들음.
    세세한 이야기야 좀 부끄럽고 치사하고 .... 크게 잡아보자면 
    큰외숙모가있음 
    외할머니,외할아버지 두분 다 살아계심. 
    난 어릴때,외할아버지가 키워주고 지금도 예뻐라하셔서 특히 더 애틋함. 

    외삼촌,외숙모년이 두분을 모시기 시작했음 .. 6년 안되게 모셨음. 
    정확히는 14년전, 더는 못모시겠는지, 하튼 별요살을 부렸음. 
    끼니때 식사는 그렇다치고 술쳐마시고 못모시겠다 울면서 지랄, 
    시초가 된 건 이미친년이 얼른 돌아가시라고 굿을 함.(한두번이 아닌걸로 기억함)
    그거 지내고 떡가져와서 두분 한테 드시라고, 근데 외할아버지가 눈치가 빨라서 저거 먹으면 
    탈날듯 싶어서 안드심, 외할머니만 드시구 체해서 난리가 남.
    그날 새벽도 못모시겠다고 지랄을 해서 열받은 엄마한테 뒤지게 털림. 
    그때가 나 초6임. 

    그리고 두분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더러워서 안산다며 아파트얻어서 타지역으로 가심 
    (물론, 막내외삼촌하고 이모가 사는 지역으로 가셨기 때문에 잘 모셨음. )
    큰외삼촌하곤 인연을 끊어버림.
    다들 한성깔 하기때문에 전화는 물론 (큰외삼촌하고 엄마는 같은  지역임) 찾아와서 빌어도 
    벌레보는듯 했었음. 아직까지도 크게 앙금이 있지만, 외할머니가 큰외삼촌 보고 싶어하는 거 같길래.. 
    이모가 연락도 좀 해주고 그랬음. 

    더 긴이야기는 더 악에 찰 거 같아서 ... 
    현재. 외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심. 근데, 유공자 라 유공자들가시는 병원에계심. 
    근데 한달이 지남, 육안으로도 림프종인게 보일때 병원을 가셨는데, 아직도 검사만받고
    정확한 진 단 안나옴. 결국 통증은 계속 되고 상처부위는 딱딱하게 썩는것처럼 세포도 죽었음. 
    그래서 치료도 약물투여도 없고 계속 진통제만 맞음. 
    물론, 사람은 누구나 죽게되어 있음. 근데 솔직히 말하면 치료도 제대로 못받고 돌아가실까봐 
    매일매일 가서 간호사 닥달하고 의사닥달하고 호지킨에 대해 공부도 하고 
    나는 진짜 애가타서 매일 발이고 손이고 속옷이고 다 빨고 닦아드리고 했음. 
    근데 솔직히 의료수준이 낮은걸로 유명한 곳에 모셔놓고 있자니 더 조급해짐. 
    하지만 난 힘이 없음. 친손녀도 아니고 외손녀임.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대학병원이나 큰 종합병원은 어떠냐고 넌지시 물음. 
    할아버지도 치료도 안들어가고 계속 시간만끌고 종양은 커지고 의료수준별로 인걸 알고 계셔서 그런지 
    그러고 싶어함. 

    바로 이모와 엄마, 막내 삼촌에게 알림.
    근데, 태클들어옴. 그 14년전에 똘짓한 외숙모년이 와서 간병한답시고 나를 슬슬 갈구는 거임. 
    뭐 앞에 할머니네는 아산병원갔는데 병도 못찾았다고 그런데 가봐야 돈만 많이 들고 똑같다고 
    (여기서, 잠깐 짚고 갈거. 할아버지 유공자임. 크게 돈걱정 할일은 없음 급수가 높아서... 
    모아놓은 돈도 좀 되심. )
    근데 저기서 뒷말 '돈만 많이 들고 '라는 소리를 안했으면 나도 그래 사실 병원이 다 그렇지 했을거임. 

    나를 갈구는 건. 
    어떤식이냐면, 시간이 좀 많은 건 사실임,프리랜서라. 
    근데 내가 병원을 가면 "넌 시간이 꽤 많은가 보다" - 넌 할일도 없냐?  
    간호사한테 뭐좀 물어보면 
    "가만히 기다리고 있음 알아서 해줘.자꾸물어보면 귀찮아해"- 그냥 니가 하는 말이 아니꼬워. 
    "요즘 군대가 군대니?"- (내동생의경임. 시위훈련받고해서 좀 고단하다하니까 저렇게지껄임)
    밥은 때되면 내가 알아서 쳐먹음.먹기싫음 안먹을 수도 있고, 
    그거 가지고도 "밥 안먹을꺼면 집에가" 라고 
    더 뚜껑열리는 건 내가 가면 병실분위기가 싸함. 알고보니 거기있는 보호자할머니들하고 
    뭐 무슨 얘기를 했는지, 하루사이에 나를 대하는 말투나 표정이 180` 변함. 
    그리고 나 있는데 손녀딸이 자꾸 큰병원 옮기라 그래서 아버님이 흔들리신다고 
    개소리 지껄임.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자기가 뭘 못하겠다고 함. 
    이모가 나보고 '고생한다' 그말했다고 이모 불러내서 왜 나한텐 고생한다고 그러면서 자기한테는 한마디도 
    안하냐고 따짐. ㅋㅋ 시팔 진짜 미친년 아님? 지금 그게 중요함? 
    결국 이모도 폭발해서 병원로비에서 한판함. 

    솔까말, 악성이고  이미전이가 됐다고 하더라도 다른데라도 더 가서 검사받고 
    어디가 더 좋은가? 어느병원이 전문인가? 알아보고 가고 싶은게 자식새끼심정아님? 
    큰외삼촌도 답답함. 다른 남매들이 큰병원 가자는데, 돈걱정하고 자빠짐. 
    그래 돈은 현실임. 하지만, 그건 우리가 생각하듯이 있는 사람들한텐 걱정이 안되는것도 사실임.
    그런걸 떠나서 부모가 아프면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치료받게 하는게 도리라고도 생각하는 사람임.

    내가 속물이고 이기적이라 그런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할아버지 재산노리는 거밖에는 
    안보임. 그리고 더 화나는 건 종양은 점점 커져가고 수술은 불가능하고 이미 그부분이 괴사되고
    전이가 되고 통증이 오는데도, 아무 치료도 없이 계속 검사만 하고 차일피일 다른과로 넘겨버리는
    저병원. 
    오죽하면 꿈에서도 외숙모년을 때리는 꿈만 꿈. 이러다 진짜 뭔일 나지 싶어.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함..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2/22 12:14:03  1.242.***.221  sukalac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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