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상인
디아블로를 처음 시작하는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여기에 속한다.
퀘스트 해결에 골몰하며 파티를 맺고 정상적으로 레벨업과 퀘스트 수행을 즐긴다.
누군가의 도움에 감사의 말을 잊지 않으며, 특별히 유니크나 세트 수집에 골몰하지 않는다.
가끔 좋은게 있으면 "모아둬야지 ^_^" 하고 소중히 보관하는 정도.
PK는 거의 하지 않는다.
헬게이트, 카큐의 정보 등에 민감하여 스킬포인트 하나, 스탯 하나 찍을때마다 엄청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2. 살인광
정상인시절 노매너 PK에 시달린 사람이 발전하는 유형이다.
캐릭을 즐겁게 키운다기 보다는 악에 받쳐서 키운다. -_-
즐겨 쓰는 말로는 "신발. 고렙되면 보자." 가 있다.
아이템 수집에 민감하며, 저렙시절 자신을 죽인 사람의 계정과 캐릭이름을 주욱 적어놓은 PK리스트를 갖고 있다.
각종 다양한 욕설을 구사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저렙들을 대단히 멸시한다.
3. 정의의 수호자.
역시 정상인시절 노매너 PK에 시달린 사람이 발전한 유형.
다만 이 경우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발전한 사례에 속한다.
역시 PK리스트를 보유하며 평소에는 정상인처럼 게임을 즐기지만 저렙을 괴롭히는 캐릭을 보면 살인광에 뒤지지 않는 욕설과 실력으로 깔끔하게 그 캐릭을 저며버린다.
다만 상당히 낯간지러운 말을 자주 사용한다.
"제가 지켜드릴께요", "저런 노매너는 제가 응징하겠습니다." -_-;
4. 이어 콜렉터. (ex) 워킹데드 -_-;
주로 듀얼, PK방에 들락거린다. 그리고 필드로 나가서 귀를 줍는다.
인벤과 스테쉬 가득 귀를 모아놓고 헤죽헤죽 웃는다.
5. 보물수집광
각종 세트와 유니크 수집에 맛이 들린 유형. 대다수의 고렙이 여기에 속한다.
이런 유형의 대부분은 플레이 본연의 목적 (세상을 메피 등등의 악에게서 구한다. -_-) 를 잊고, 메피스토와 바알을 예찬하고 숭배한다.
착용하고있는 아이템의 대부분이 노랗거나 빨간색이며, 증오의 던전 맵을 거의 암기하고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중 심화된 인간은 세트아이템 목록과 유니크 아이템 목록을 모조리 출력해서 하나 구할때마다 형광펜으로 체크해 나가면서 모으기도 한다.
6. 베니스의 상인.
한마디로 돈에 맛들린 유형. 보물수집광의 퇴폐발전형이다.
이미 게임은 안중에도 없다.
수천마리의 메피스토에게 삥뜯은 아이템들로 무혈재산증식을 노린다. 시세는 거의 꿰뚫고 있으며, 순수하게 트레이드만을 통해 아이템을 늘릴수 있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무분별한 욕설과는 다른, 그야말로 화려한 말발을 사용한다. 궁극에 이르면 말발만으로도 매찬참을 조단의 경지까지 승화시킬 수 있다.
7. 은둔자.
카우레벨 릴레이 방에 들어간다.
포탈이 열리는 순간 현란한 텔레나 초고속 달리기를 이용하여 카우가 없는 곳으로 달아난다.
그리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말을 걸면 마치 컴퓨터 앞에 없는 것처럼 가만히 있지만, 언제나 다음 방에 제일 먼저 들어와 있다. -_-
열받아서 카우를 그 사람 앞에 갖다 놓으면, 나한테 졸라 욕한다. -_- 노매너라구.
8. 변-_-태
소서, 아마, 어쌔신만을 키운다. 캐릭 자체를 육성하기보다는, 헤비아머부터 레더아머까지 차근차근 하나하나 가벼운 걸로 입혀가면서, 조금씩 변하는 캐릭의 외모를 본다. 그리고 뜻모를 웃음을 질질 흘린다.
캐릭을 아무것도 입히지 않은채로 적 한가운데 갖다놓고 맞을때 나오는 비명을 즐기는 녀석도 가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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