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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엄마부대봉사단, 나라지킴이여성모임 등 21개 보수성향 여성시민단체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노란 물결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모든 것을 대통령의 탓으로 돌리는 불순한 이들을 척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여성회원 7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세력들이 온갖 괴담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노란 리본은 '돌아오라'는 의미인데, 지금은 희생자들을 추모해야 할 때이지 생환을 기원할 시기는 지났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검은 리본을 달았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인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내거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 침몰 사고는 청해진해운과 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부패로 인해 발생한 것이지 박 대통령 개인의 탓이 아니다"라면서 "국가 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는 "국민 절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탄생한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면서 "박 대통령이 이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고 대한민국의 총체적 시스템을 개혁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해 회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일부 회원들은 "박 대통령 힘내라", "박 대통령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회원들 일부는 광화문 광장에서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던 윤모(48·여)씨에게 고성으로 항의하는 등의 행위를 해 경찰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1개 중대 70여명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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