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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87838
    작성자 : 42342314?
    추천 : 1
    조회수 : 666
    IP : 221.152.***.24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2/02/21 11:04:05
    http://todayhumor.com/?gomin_287838 모바일
    님들 제가 잘못한거에요...? 솔직히 말좀해주세요
    24살 남자이구요..
    얼마전 친구랑 말다툼이 아니라 치면서 싸웠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같은 초등학교로 시작해서...중고등학교 까지 같이다니면서..
    술도마시고 담배도피고..여자도 만나고 참 친하게 지내온 베프에요...
    유머코드도 맞고..서로에 대해서 잘알아서...이제껏 만나면서..아주작은 논쟁한번
    없을정도로 서로 이해한다고 생각했고 친한 사이였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래요...
    저와 제여친 그리고 친구놈과 친구여친 두커플이 
    술을 한잔 마시고 농담고 하고 재밋게 시간을 보냈죠...
    1차를 마치고..2차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술집거리를 거닐고 있는데......여기가
    완전한 차선이 있는도로는 아니지만 골목사이로 차들이 지나다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한차가 친구옆을 지나갈때쯤(도로처럼 그런 빠른속도가 아니구요..서행)....
    친구가 갑자기"악~~"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래?했더니...저차가 내 밟을 발고 지나갔다고 했쬬....
    그러자 그차는 조금가다가 뭘 감지햇는지 섯구요...
    차안엔 4명의 남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운전자 분은 친구 발을 밟고 지나갔다는것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우리 친구가 차를 가리키고 소리를 질러서 알고 내린거 같더군요....
    운전자는 내리자마자" 괜찮냐고...친구에게 물었고....
    친구는...시발 차를 그렇게 몰면 어떡하냐고 그랬구요....
    그러자 운전자랑 그의 친구들까지 모두들 죄송하다구 하더군요....
    나이대는 서른정도 되보였구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친구가 그렇게 아파보인다고는 생각안햇습니다..
    물론전 제 친구편이지만요....
    악 소리내며 쓰러졌다면 오히려 제가 나서서 더 적극적으로 그랬을수도 있습니다만...
    친구는 두발로 멀쩡히 서있고..고래고래 소리를 지를정도로 멀쩡해 보였습니다...
    운전자 쪽에선 계속 굽신굽신모드였구요... 친구는 뭐가 그리 화가났는지...
    지나가는 사람들 이목이 집중될정도로 삿대짓을 하면 소리를지르는데..좀 낮설다고할까...
    암튼 기분이좀 그랬어요...
    만약 운전자 쪽에서...뭐 헛소리를 한다거나 그러면 저도 친구랑 같이 그랬겠지만...
    뭐 완전히 잘못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친구가 왜그렇게 개흥분을하고...쌍욕을 해댔는지
    알수는 없지만..암튼 저는물론 피해자는 친구놈이긴하지만... 친구놈이 좀 과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
    구요...그만해라고 친구한테 그랬죠...아프면 병원에 가보면 되고....죄송하다고들 하시니깐...
    연락처 받고 병원을 가던지 지금당장가던지.. 그렇게 하자라고 얘길했고...어떻게든
    빨리 마무리를 지으려고했는데...친구놈이..아니라고 하면서..
    더 마구 소리를 지르는거에요...저도 순간욱해서...아 시발 그만좀하라고...
    하면서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운전자쪽 일행은 뻥해가지고 보고만있구요..
    그러자..친구놈여친이 저보고 "오빠 참 이상하다..왜 우리오빠한테 그러는데..?" 
    이러더라구요...근데 갑자기 전 열이 받는거에요...그냥..내 친한친구가...존나
    속물처럼 보이고..꼭무슨 왜 자동차 누가 뒤에서 박으면 일단 뒷목부터 잡고 나오는..뭐
    그런 느낌....? 암튼 전 친구여친에게 "내가 뭐가 이상한데...?" 라고 언성을 높여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친구놈이 제 가슴팍을 팍 치는거에요....
    전 순간적으로 친구죽통을 날렸고...그렇게 싸우게 되었습니다....
    치고 박고 싸웠구요... 친구는 나보고 니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지 이해할수없다고..
    난 니가 무슨 정신이 잘못된줄 알았다고 말하는데...
    전오히려..친구놈한테 정말 실망이였습니다...
    무슨 시발 그사람들이 일부러 죽어라고 차로 친것도 아니고 서행하다 발 살짝하게 된거고
    죄송하다고 사과도하고...마니 다치치도 않았꼬(후에 병원에 갔는데..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 개난리를 치는데...내가 아는 친구놈이 맞는가 싶었고...
    암튼 그렇게 되었씁니다...
    친구놈은 나에게 사과는 커녕 이해할수가 없다는 반응이고...
    전 솔직히 친구가 조금 섭섭할순있다고 생각해도...제가 잘못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오유님들 제가 잘못한건가요...?

    글이 조금 급하게 흥분해서 써서 엉망이에요..이해좀해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2/21 11:15:57  183.106.***.58  아꾸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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