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좀 들어주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어릴적 가정불화로인해 , 어머니 아버지가 갈라서게되서
저혼자있는시간이 많아졌어요, 외동이구요
계속 혼자있다보니 혼자있는시간이좋아지고,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나만 보는거같고 ,내얘기를하는것같고 강박증에 시달려삽니다.
사람들과 대화할때도 조금길다싶으면, 내자신이 불안해지고 말도 안나옵니다.
그리고 또 혼자있는시간이 대부분이니 살도 점점쪄버리고,
못생긴 얼굴도 전혀아닌데,
거울보면 성형을 하고싶다는생각이들어요 완벽해지고싶다는 생각.
이것또한 강박증때문에 그런거같아요, 외모 자체도 완벽해지고싶고 뭐든게
완벽해지면 그걸로 자신감을 얻어보자
이런방식에 사로잡혀있습니다
고로 지금 내 자신에대한 자신감도 없고 기도죽고 ,
근데 이렇게 강박관념 갖게된 제 환경적 요인도있었떤거같아요
저도 제 자신이 한심해요, 그냥 계속 혼자있는시간이 많아지니, 대화를할때도
저사람은 무슨 생각을할까, 나에대해 어떻게생각할까 날욕하진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또 중간에 말이끊기면 아이상황 을 어떻게해야하지 아 너무싫다 너무너무불편하다 이런느낌..
나랑 말하기싫어서 대화가 도중에 끊긴건가?
하고 착각아닌 착각을합니다 상대방은 그게 진실일수도있겠지만요-
처음에는 웃고 잘 어울리려합니다
근데 조금 가까워졌다싶으면 (상대방이 날편하게보기시작해서 나에게
장난섞인 말로 장난을걸면, 저는 그것에 진심으로받아들여, 감정이상합니다
그 순간 그 상대방과 나와 거리감이 생깁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불편한말을 들었거나(상대방입장에서는 장난으로하는말인데도)
불편한 상황이생기면 그 이후로부터,
그 상대방과 말을할때 제가 말을 버벅이기시작합니다.
불편해서 말이안나오고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내 자신이 어리숙해진것처럼느껴집니다 . 실상은 그러지않은데도말이죠.
정작 내 자신이 거리를 두게돼버려요. 그 순간 불편해집니다 상대방이, ..
상대방은 장난치는거라고 말을하는데 제자신이 그말을 기분나쁘게 들으면
기분나쁘게 들은 그순간부터 불편해져서, 그 이후로 그 상대방과 자동적으로 거리를두게돼요
대화를하면 어지럽고, 내자신이 바보가된것처럼 말이 안나옵니다.
그냥 상대방이 나한테 바보같다, 멍청하다 이런식으로장난으로 말한다해도
전 그걸 장난으로 받지않고 진심으로받아들여 그말을 들은순간
그상대방과 거리감(막)이 생겨서, 그후로부터 그 상대방과 얘기할일이 생길때
말이 꼬이기시작하고, 대화가 힘들어집니다..이부분이 제일문제입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가까워지려해도,, 대화를 하다가 중도에끊기면
그 끊기는 그 침묵의시간이 너무두렵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
근데 웃긴건 내가편하다고 생각했던 사람한테는 말이 갑자기 줄줄 잘나오다가,
중간에 끊기거나 내가 말이 꼬이기라도했다면, 그걸또 잠깐이라도 자책을합니다
아 왜 말꼬였지 왜말실수를했지 하고말이에요.
남들은 대체 어떻게 편하게 길게 이어가면서, 대화를하나요?
제가 혼자만있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대화같은대화도 길게 해본적이없어서요-
장난친다해도 그게장난인지 구별도못하고, 받아치는것도못해서 너무나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혼자 속앓이하고있으니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그리고 내 얼굴도 예뻐져야 다른사람들도
인정하겠지라는 망상을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급하게 쓰느라 말이 두서없게 썼는데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내 마인드를 바꿔야할까 지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혼자있다보니 혼자가 계속편합니다 형제도없고 아무것도없고 친구도없고- 없다기에는
내가 친구를 멀리한셈이죠 - , 친하게 지내다가도,
내자신이 살이 쪘거나, 어떤상황에 생겨서 못볼일이생겨서 오랫동안못봤으면
아 오랫동안못봤는데 어떤얘기를하지, 아 대화하기 두렵다 이런식으로
미루고 미뤄서, 결국 친구도 내자신이 다 뿌리치고 잃은 셈이에요 자업자득으로요,
근데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스트레스에요 도와주세요 제발 진지한답변 원합니다
그래서 가끔은요, 방치되도록 살아왔던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해요,
어쩌면좋죠? 절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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