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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ㅋㅋㅋㅋ 첫글이 베스트갔어요.
설마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는데ㅋ
반응좋다고 바로 2탄쓰는거봐라 ㅉㅉ 좋다고 꼬리치는 개같네 라는 반응이 있어도 좋아요.
전 개같은 놈이니까요 ㅋ
-감자탕-
이거에 관해서 리플로 말이 많으시더라구요 ㅋ
이 부분은 저의 경험과 조사를 토대로 알려드리겠어요 ㅋ
저희 학교가 조리학교인데 한식교수님이
" 너넨 왜 감자탕이 감자탕인지 아냐, 두가지 설이 있는데
정확한 팩트와 근거를 찾아 제출하면 무조건 A+를 주겠다 "
그 두가지 가설은
(1)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다.
(2) 돼지등뼈에 보면 노란부분이 있는데 감자같이 생겨서 감자뼈라 부른다.
그래서 감자탕이다.
다 아시죠?
모르신다구요? ㅋ 죄송해여
우선 우시장 사장님들에 답변을 들어보자면
가장 많이 받았던 대답은
"바쁘니까 딴데가서 물어보쇼" 였구요.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해주신 몇분은 하나같이
"그런부위 없다" 였습니다.
감자뼈라는 부위도 없고, 감자탕 2번째 가설도 처음 들어본다 하시네요.
답변해주신 가게를 찍으려고 하자 찍지말라며
우시장에서 사진찍으면 냉동고기로 맞을 수 있으니 사전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후 옮긴곳은 ㅊㄱㅇ 감자탕집과 원조 ㅇㄱㅈ 감자탕집
그리고 동네 감자탕집에서 물어봤는데요.
메이저 감자탕집 두군데서는
"왜 감자탕이냐고? 허허 감자가 들어갔으니 감자탕이지 "
"그럼 붕어빵엔 붕어가 안들었는데 왜 붕어빵이죠? ㅋ "
"허허허허 이 미친놈이? "
라고 짧게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동네 감자탕집, 무려 30년을 하셨다는 사장님께
해결의 실마리가 될수도 있는 답을 얻었습니다.
요약을 해보면
" 감자탕이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지! 뭐?! 감자뼈? 어느 술취한놈이 그딴 헛소리를 씨부리냐! "
였습니다.
두번째 가설은 술취한 사람이 씨부린 거짓사실이다....
하지만 사장님도 취해보여서 신뢰가 가지 않았어요.
결국 해결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결국 교수님께
"도저히 답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교수님은 이 답을 알고계신가요? ㅠ"
라고 물었고
" 헐ㅋ 그걸 진짜 하는 사람이 있네 ㅋ "
였습니다.
결국 감자탕의 진실은 저 먼 안드로메다에....
가장 유력한 설은
감자탕이 생긴지는 6.25 이후이다.
잡뼈와 감자,배추 등 먹을 수 있는 재료를 넣고 끓인것이 감자탕의 기초이고
감자가 많이 들어가 사람들이 감자탕이라고 부른것이 오늘날의 감자탕이 되었다.
라고 하시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감자탕은 맛있다는 사실이죠.
아니라구요? 죄송해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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