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빛의 시간이 쇠하고 암흑의 시간이 도래하는 저녁이었습니다...(오글거림 ㅈㅅ)
집에 도착해서 치느님을 시켜두고 기다리면서 hurtworld를 즐기다가 치느님을 영접하고 글옵을 들어가니
이미 매칭파티가 돌길래 자리가 비면 초대를 해달라구 했었죠.
하지만 그판을 끝으로 해산한다길래 혼자서 매칭을 돌렸습니다.
맵은 미라지가 선택되고 팀원들은 싱가폴 형님들 진영은 테러였습니다.
저는 첫게임인지라 시작하고 6라운드를 내리 삽을 펐습니다.
그리고 7라운드때 제손에 들린무기 이름하여 A.W.P (A: 아 보아라!!! W: 웅장하고 거대한 P: 파워를!!!)
자신있게 I'm going mid! 를 외치고 미드로 달려나감과 동시에 권총에게 헤드샷 맞았습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다음판에 다시 AWP를 사고 A 팰리스로 이동해서 A 스테어를 보는데 팀원이 다 사망 ㅋ
남은적은 3명 스테어 옆에서 적이 하나가 보이길래 쏴서 죽이는데 스테어에 나오길래 바로 순줌으로 한방!!
그리고 발소리를 잘못들어서 뒤를 돌아본 순간 램프쪽에서 박스타고 발코니에 올라온 적에게 사 to the 망...
그래도 우여곡절끝에 8:7로 라운드를 끝냈습니다(저희가 7)
대테러로 와서 저는 피스톨 라운드에 방탄복을 사고 B로 달려가서 미친척 하고 아파트 발코니구석에 숨었습니다. (연막이 없을경우 가다가 들킬확률 80%)
조금있으니 미드에서 2:1로 싸움이 나고 팀원이 죽고 적 2명이 다시 빠진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순간 아파트에서 3명이 딱!!!
저는 뒤에서 권총으로 침착하게 하나씩 끊어서 3:1을 이기고
현재 남은 상황은 4:1 하지만 팀원들이 어디선가 하나씩 끊기고 2:1상황....
아파트 발코니에 숨어있었던게 걸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파트 안에 구석에 숨어있었습니다. ( 이때 C4는 아파트 발코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뒤 검은 물체가 들어오길래 헤드를 뙇!!!
그 이후부터 갑자기 제 안의 흑염룡이 미쳐 날뛰면서 스나를 들고 개돌온 3명을 끊거나 UMP로 AK 2명이랑 2:1로 둘다 헤드샷을 날리고 신들린듯한 손놀림으로 플레이 하고 16:14로 극적인 역전승!!!
팀에서 제 등수는 피스톨 라운드가 끝나고도 5위였었는데 1위로!!
킬수는 33킬!! 2위 킬수는 20킬!! 3위 20킬!! 4위 19킬!! 5위 8킬!! 응??? 5위 머지....
여튼 이렇게 이기고 나니 팀원한테 친추가 들어오네요.
친추를 받았는데 상대 닉이 Ken인데다가 일본 애니같은 느낌의 프로필사진을 보고 R U Japanese?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Singaporeans 라고 싱가폴 사람이라더군여
그리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보통은 한국인이 Do you know kimch? do u know kpop?을 물어야 하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저한테
Do you know kpop? xD 를 하길래 순간 당황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니 자기는 한국음악이 좋고 한국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보고 want a play? 하길래 저는 친한 동생이랑 시즈를 해야되서 next time~ i'll go to playing siege 라고 해줬더니 쿨하게
okieee see you then~을 외치면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5초도 안지나서 can i ask?를 하길래
yea what? 이랬더니
Are u smurf? 라고 하는겁니다. (smurf: 이미 높은 계급의 아이디가 있음에도 부계정을 하나 만들어 낮은 계급방에서 학살하고 다니는 유저)
저는 그래서 this is my first csgo account and this game is my first cs series 라고 말했더니
seriously?????를 외치는겁니다. 그래서 yes lmao xD 라고 써줬죠
그순간 싱가폴사람이 하는 말!!
all Korean has awesome skill at gaming 이라고 역시 한국은 게임종특 쩐다는 말을 남기네요 ㅋㅋㅋ
여튼 한국인은 게임 잘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었으니까 한국인 짱?!?!?
뭐 그렇다구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