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이니 딥 다크한 중2병투로)
실로 오랜만에 쓰는 매직 더 개더링 설명하는 글이로군. 2개월만이라고. 나를 기다렸는가 나의 추종자들이여! 솔직히 말해 글쓰기 귀찮았다! 와하하하!
뭐 변명은 이정도까지만하고 오늘은 어둠의 다크한 흑색에 대해서 알아보자고!
1. 흑색은 죽음과 권력, 그리고 자신을 바쳐서 더 강한 힘을 얻는 DACK한 색이지. 후후. 흑색의 힘은 뭐든것이 썩어서 뒤틀리고 부패하는 '늪'에서 얻는다. 악마, 좀비는 물론이고 엄청난 악인조차 다룰 수 있는 막강한 색이지. 하지만 조심하라고. 그들은 강력한만큼 네놈한테 뭔가 요구할 수 있으니깐.
2. 흑색의 특징은 생물 파괴, 생물을 희생하도록 강요받는거다!, 생물의 공/방을 내리고, 자칭 신이라고 부르는 애송이인 플레인즈워커 파괴, 대지 파괴하고, 정신을 비틀어 손에 든 카드를 버리게 하고, 무덤을 활용하며, 생명점을 잃게 하거나, 잃은 생명점만큼 자신의 생명점을 채우도록 하는 흡혈 주문들을 사용하지. 또한 자신의 생명을 자원으로 활용하고, 생물이나 생명점을 소모하는 제한되게 드로우, 발동비용에 비해 능력이 탁월하지만 패널티가 존재하는 카드가 있는 색이지. 쉽게 말해서 적색보다 더욱 극단적으로 힘의 파워에 쏟아붙는 엄청나게 강한 색이라는거지!
(흑색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젠티카르 전투 블럭에 나오는 카드들.)
(왼쪽부터 조건부 생물 추방 디나이얼, 생물 희생 드로우, 조건부 생명점 흡혈)
3. 하지만 큰 힘에는 큰 희생이 따른법. 이 흑색들의 이기적인 능력을 쓰고 싶겠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에 네 녀석들이 견딜 수 있을까? 흔히들 이렇게 말하지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라고... 이 딮하고 다크한 흑색 주문들은 쓰는 사용자보다 더 지독하고 이기적인 녀석들이거든. 매턴마다 상대에게 추가로 카드를 드로우해준다던가 전장에 나올때 무언가를 희생해야된다던가 앞서 보여준 카드들 중에도 마나이외에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되는 경우가 많지. 자칫 잘못하다간 이 어둠의 다크한 색에 네가 잡아 먹힐 수도 있지. 물론 이것조차 컨트롤할 수만 있다면야...
(미친 마나비용 대비 엄청난 공방수치와 비행능력을 지녔지만 미친 패널티 또한 지니고 있는 카드)
4. 흑색은 그 특성상 청색과 맞는 힘을 계속 지녀왔지. 때문에 어떤 색과도 조합을 해도 평균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게 바로 흑색이지. 최근에 유행하는 덱은 녹흑 템포덱으로 녹색특유의 강력한 크리쳐와 이 크리쳐들을 보조하는 흑색 주문으로 전장을 장악하는 일종의 하스스톤의 노루야캐요덱하고 비슷하지. 나 역시도 녹흑 덱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돈의힘이 부족한 탓에 약간 변형시켜서 녹흑 어그로 템포덱을 만들고 있지. 같은 어그로끼리 싸우면 템포도 갖추고 있는 내가 유리하지만 컨트롤이 섞인 덱과 싸운다면... 장담하기 힘들지.
(죽이자니 아깝거나 뭔가 튀어나오고 그냥 냅두자니 아프고 자손들로 울라목도 튀어나오는 덱)
(하지만 카운터 주문과 추방 디나얼이 넉넉하다면...)
p.s
매장 사장님께 '녹흑덱 야캐요.'라고 말했다가 한대 맞을뻔...
매알못이라서 계속 지는 건지 아니면 매장에 오는 사람들이 컨트롤 덱이 많아서 지는건지 ㅠㅠ
pp.s
흑색 주문 중에서 최고 개그 카드는 이거 아닐까 싶네요.
조건만 만족되면 신도 한방! 울라목 한방! 무적생물도 한방! 다리가 없는 신령도 한방! 천사도 한방! 악마도 한방! 날아다니는 녀석도 한방!
당시 이 카드의 마수를 피할 수 있는 카드는 세계척추 윔이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