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경에 대만으로 여행갔을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허접하게 대부분 발로 찍었지만 아무쪼록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산뜻하게 김해공항에서 출발~
제가 갔을때 마침 중화항공 김해공항 취항기념으로 단돈 30만원에 왕복티켓 건졌던거 같네요ㅎㅎ
제가 묵었던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ㅎㅎ
이 호텔도 3성급치곤 엄청 좋았는데 프로모션가격으로 더 저렴하게 갔지요..ㅋㅋ
중정(장제스의 호) 기념당 가는길..심심해서 찍어봤어요ㅋ
중정기념당 가는길에 조금 출출해서 사전조사했던 유명한 우육면 집에 갔습니다. 근데...........
제가 면성애자라 우육면을 잔쯕기대하고 갔었는데...ㅜㅜㅜ 맛이 엄스요
소고기국에 우동면발 삶은거 넣은듯..면이랑 국물이랑 조화가 안됬으요ㅜㅜ
우육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정기념당에 도착했습니다.
이건 중정기념당을 등지고 바라본 전경입니다.
왼쪽이 국가 음악청, 오른쪽이 국가 희극원 이었나?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리네요..^^;
장제스 동상앞을 지키고 있는 위병입니다. 늠름하네요~ 이 친구 이제 근무 끝나길 기다리는중인듯ㅋ
제가 이 위병교대식볼려고 우육면 대충먹고 중정기념당으로 뛰어갔지요.
위병근무가 오후 5시까지라 마지막 근무교대가 5시라네요.
마지막 근무교대식 하는중~ 아까본친구 속으로 쾌재를 부를듯..ㅋㅋ
자유광장쪽으로 나아가 뒤돌아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사진으론 분간이 잘 안가는데 실재로 보면 엄~청 큽니다. 규모에 압도당할뻔 했어요ㅎㅎ
춘수당? 버블티의 원조라는 카페에서 버블티마시고 조금 쉬다보니 벌서 해가 졌네요.
좀 멋있게 찍고싶었는데 하필이면 이날 자유광장에서 무슨 행사를 하길래..
무슨 모터쇼 비슷한거 하더라구요ㅋ
이건 다른각도.
국가 음악청? 희극원? 모르겠다 미안..ㅜㅜ 멋있어 보이길래 한컷!
아, 그리고 이 건물 1층에 춘수당이 있었던거 같네요..(춘수당 알바 아닙니다..^^;)
휙~휙~지나서 여긴 101타워! 타이페이의 랜드마크죠ㅎㅎ 모두의 마블에서 랜드마크완성!
할때 쾅!하고 내려오는 건물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제 렌즈로는 101타워를 멋있게 담을수 없어서 포기..ㅜㅜ
암튼 전망대 올라가서 찍은 야경입니다.
예전에 홍콩갔을때도 이렇게 불타는 야경을 찍었었는데ㅋㅋ 아련하네요.
그래도 대만은 홍콩과 다른매력이 있는듯!
요게 대만에서 유명한 고급 중식 프랜차이즈식당 딘타이펑입니다.
101타워 지하에도 있길래 가봤지요..기본 20분은 기다려야 입장가능!
서울에도 분점이 있단 소린 들었는데..지방사람은 그저 웁니다ㅜㅜ
이건 기본찬이 아닙니다ㅋㅋ 돈내고 주문해야되는 거에요.
맛은 그냥 우리나라 오이김치랑 비슷합니다~ㅋㅋㅋ
요게 기본 찬이에요 근데 만두를 주문해야 먹을수있지요.
초간장에 생강채인데 샤오롱바오(찐만두)랑 같이 먹어야 맛있어요.
요게 메인디시 샤오롱바오 입니다. 그냥 중국식 찐만두인데 먹는 방법이 있어요.
먼저 우측상단에 보이는 스푼에 초생강채와 함께 올리고 만두피를 살짝 찢어서 나오는 육수를
드링킹한다음 먹는데 육수가 뜨겁긴 하지만 존맛..개맛..
야밤에 또 먹고 싶어지네요..ㅜㅜ
이건 갈비살 볶음밥인데 저 큰 갈비 맛있어 보이죠?
꼭 드세요. 두번드세요. 단, 갈비안에 뼈가있으니 배고프다고 와작 깨물면 이 나갑니다..ㅋㅋ
이건 새우 샤오마이인데 저렴한 저한텐 그냥 만두..ㅋㅋ 그냥 그저그랬어요.
대만가면 꼭 먹어봐야죠! 망고빙수! 맨 위에 있는건 우유푸딩입니다.
벌써부터 살이 디룩디룩찌는 소리가 들리네요ㅋㅋ
여담인데 대만에 유명한 망고빙수집이 3군데인가 있는데 여기가 그 한군데입니다.
스무시였나??암튼 원래 부부가 했던 가곈데 이혼해서 부인은
이가계 계속 운영하고 남편은 새로 가계를 하나 차렸다네요. 망고황제인가.. 암튼 흥미로웠어요ㅋㅋ
둘째날은 기차를 3시간 정도 타고 타이루거에 갔습니다. 여기 절경이 그렇게 멋있고 웅장하다기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죠..(덕분에 예진지스(예류, 진과스, 지우펀, 스펀)을 패스했지요ㅜㅜ)
이게 뭘까요?
두꺼비 바위입니다!ㅋㅋ 진짜 두꺼비처럼 생겼지요?
두꺼비 머리위에는 정자가 있는데 꼭 왕관을 쓰고 있는것 같네요..^^
아..그리고 그옆에 있는 다리는 자모교인데.. 장제스가 모친을 위해 지었다는 택시기사님의 가이드ㅋ
이 폭포 이름이 기억안나네요..
암튼 이옆에 흔들다리가 있는데 꽃할배에서 나피디가 서지니한테 내기걸었던 다리입니다ㅋㅋ
진짜 후덜덜해요.
타이루거는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반나절만에 패스하기위해 택시를 대절했는데요.
점심먹을때쯤 기사님이 안내해준 현지인 식당입니다.
맛은 음....그냥 그래요ㅋ 볶음밥에 마파두부 얹어서 먹으니 먹을만 했던듯.
한국에 레쓰비가 있다면 대만은 미스터브라운이죠ㅎㅎ 레쓰비랑 맛은 같음.
10월인데도 무성한 더위때문에 아예 드러누버 있는 멍뭉찡들입니다..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죽은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쓰다듬어 주니까 귀찮다는듯이 일어나서 딴데로 가버리네요..
이 자식들이..
날좀 보소~
타이루거 정상 텐샹가는 길목에 있는 다리입니다.
밑에 흐르는 강물의 물빛이 흐린건 석회물이라는 점~
그래서 타이루거 주변에 시멘트 공장들이 많더라구요.
꽃할배에서도 서지니가 저물 만져보고 싶어서 절벽에서 뛰어내려갔다죠..ㅋㅋㅋㅋ
여긴 장춘사입니다. 타이루거 협곡의 길을 뚫기위해 투입됬다가 사고사당했던
200여명의 인부를 기리는 곳이라 하더군요..
멋진 자연경관을 볼수있게 만들어준 분들께 묵념..▶◀
어르신들 계신곳 오른쪽에 인부들의 넋을 기린 사당이 있죠..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먹고싶었는데 하필이면 일본식 훠궈를 파는곳에 들어가버려서..ㅜㅜ
스키야끼를 먹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근데 대만 사람들, 제가 발음이 구려서 그런지 영어를 해도 잘 못알아듣더니 일본어를 하니 잘 알아듣더라구요.
육수가 쫄아서 물을 좀 갖다달라고 "워터 플리즈" 하니까 ㅇ_ㅇ 표정으로 있더니 "미즈 구다사이"하니까 단번에..이 망할놈의 딕션..
고급 훠궈식당이 아닌이상 대부분 훠궈집이 무한리필되던데
고기도 계속 리필되니까 좋더라구요 ^오^ 이건 소고기입니다.
이건 돼지고기.
스키야키에 빠질수 없는 계란..일드 안봤으면 어떻게 먹는지도 몰랐을듯..ㅋㅋㅋㅋㅋㅋ
서울의 명동, 부산의 서면 타이페이의 번화가 시먼딩입니다.
이건 삼남매 빙수. 아주머니께서 "한국사람? 맛있다. 들어와라." 해서 들어갔지요 ^오^
이건 치즈 감자입니다. 국내도입이 시급한 먹거리입니다.
저 치즈 마구 드링킹하고 싶지만 드링킹하면 응급실에 실려가겠지..
완성되기 직전...토핑하느라 분주하네요.
흐아~~~~먹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은 용산사입니다. 원어민 발음으로는 룽싼쓰~이죠.
여기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2차세계대전때 일본군 점령지였던 대만에 미군이 폭격하려했는데
절이 워낙 화려해서 미군이 여기가 타이페이시청인줄 알고 폭탄을 투하했었더라는..
확실한 정보는 아니에요ㅋㅋ
대만에 오면 온천욕도 해야죠! 개인탕입니다. 예전에 일본갔을때보다 좀 비쌌던거 같기도 한데..
아, 그리고 여긴 신베이터우에 있는 온천인데 이곳 온천들은 유황온천이라네요.
특유의 계란썩는 냄새를 별로 안났고 물도 괜찮았던듯.
유황온천이 싫으신 분들은 우라이쪽으로 가시면 될듯요.
신베이터우 도서관이에요ㅋ 세계 몇대 아름다운 건축물로 뽑힌곳이라던데 이쁘긴 이쁘네요ㅎㅎ
베이터우에서 단수이로 건너와서~ 여긴 담강중학교 옆에 위치한 담강대학교 입니다.
정원이 아름다웠어요..
여기 아시는분 있으시나요? 말할수없는 비밀! 실제로 주걸륜의 모교이기도한 담강 중학교 입니다~^^
교정이 진짜 이뻤어요. 수업중인데도 외부인이 들어갈 수 있게 하더라구요.
물론 경비아저씨한테 허락받고 들어갔지요. ^^ 파릇파릇한 청춘들을 보니 부럽더라구요..
담강중학교에서 내려와 배타고 빠리로 가기전입니다.
빠리 사진이 없는데 뭐..별건 없어요. 기억에 남는건 대왕오징어튀김인데..이게 존맛!
아쉽게도 얼굴이랑 같이 나온 사진밖에 없어서리..ㅜㅜ
죄송합니다. 제 초상권은 소중하니까요(찡긋)
단수이 라오제입니다. 북적북적하지요ㅋㅋ 배가 고파서 아이쇼핑은 못하고 바로 밥먹으로 고고~
꽃할배에 나왔던 철판요리점이 있는 백화점입니다. 역앞에 있어서 편리했네요.
야밤에 보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할배들이 맛있게 드셨던 아이스크림 가게죠ㅎㅎ 맛은 별로..
미라마 테마파크 관람차입니다. 근데 이거 삼숑이 짓는데 협조했나요? 관람차 옆건물에 삼숑마크가 떡하니 붙어있더라구요.
이렇게 보면 이쁜데..막상타면..진짜 지립니다. 맨 꼭대기에 올라갔을때 바람불면...지져스...
유명한 스린 야시장입니다. 너무 미로같아서 몇바퀴 돌았던 기억밖에없네요..
간신히 찾은 발맛사지집에서 맛사지받고..
암튼 넘 피곤할때라서 좋은 기억은 없네요..ㅜㅜ
이건 '석가'라는 과일 인데요. 모양이 부처의 머리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랍니다.
듣고보니 비슷한것 같죠?ㅋㅋ
딘타이펑 본점 바로 뒷쪽 골목에 있는 까오지 입니다.
여기에 또 일화가 있는데 대만에 한 스승을 모시는 제자가 둘이 있었답니다.
그 두제자가 하산하고 따로 따로 음식점을 만들었다는 데요,
한명은 딘타이펑을 만들었고 다른 한명이 이 까오지를 만들었다네요.
까오지는 딘타이펑에 비하면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답니다.
근데 과연 딘타이펑에 갔을땐 각국의 언어소리가 들렸는데 까오지 가니까 대부분 중국말을 하더라구요ㅋㅋㅋ
까오지의 대표메뉴인 구운만두입니다. 정식명칭은 모르겠어요ㅋㅋ
암튼 딘타이펑에는 없는 메뉴입니다.
별 기대없이 시킨 새우완탕인데..이게 제일 맛있다라구요..
시킨메뉴중에 가장 비쌌던 녀석인데 제일 맛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돈이 아까워 꾸역꾸역 먹었네요ㅜㅜ 그냥 동파육시킬걸...
다시 부산으로 가는 비행기안..
비행기가 갑자기 활주로에서 연착되는 바람에 초저녁에 출발했네요..ㅎㅎ
그래도 하늘이 이뻐서...좋았어요...
이로써 아쉬운 여행을 마치게 됬네요..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시간되면 다른 여행기도 풀어볼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