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가 큽니다. 정말 컸어요 겁나 무거웠구요. (역시 200만원의 무게!!!)
일반 포장 박스부터 남들과는 다른 포스를 뿜어냅니다.
이런 느낌.....
끙끙대면서 코딱지만한 방으로 박스를 '모시고' 들어옵니다.
어느정도의 크기냐면요...
크고 아름답습니다. 왼쪽 구석에 4K라고 박힌게 영롱합니다. 자체발광이예요.
뒷면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어쩜 뒤태도 댄디하고 늘씬하니.... 하앍하앍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수전증에 걸린 손을 가까스로 시크한척 하면서 하나씩 꺼내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역시 패널. 크고 아름답습니다.
좀있다가 27인치와 비교한 사진도 있지만 그 사진을 보지 않더라도 얼마나 큰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뒤쪽에 높이조절을 지원하는 스댄드가 있고 스탠드 옆에 검은 판은 모니터 뒤쪽 케이블 커버입니다.
처음 구입시 지원하는 선은 왼쪽부터 전원선 , HDMI TO HDMI , MINI DP TO DP , USB 3.0 업스트림 케이블 입니다.
케이블 밑에 설명서는 글자는 없고 그림으로 되어 있는 설치 설명서 입니다만.....
나사가 하나도 없어서 조립 및 설치가 매우 쉽습니다.
설치 설명서 옆에는 모니터 드라이버와 디스플레이 매니져가 들어있는 설치 CD와 각 국가별 언어로 적어진
간단한 디스플레이 설정 방법이 적힌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케이블 우측에 종이는 공장 캘리브레이션 인증 용지입니다.
내용은
........... ㅋ........... 역시 200만원짜리 모니터.....
차려진 밥상을 먹지않는건 남자의 수치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벗겼습니다. 하앍하앍 뽀얀 속살이 아름답군요. 이게 내꺼라니.....
이게 내꺼라니!!!!!!!
조립 준비에 들어갑니다. 먼저 경건한 마음으로 앞으로 10년만 버텨달라고 큰절을 3회 올리고 시작하였습니다.
준비물은
보험사에서 일하다보니 이때를 위해서 의사분들에게 의뢰해서 수술용 라텍스 장갑을 미리 구해두었습니다.
컴퓨터 조립할때 매우 무지 엄청 진심 좋습니다. 수술용라텍스는 비싸니 요리용 라텍스 장갑을 추천합니다.
조립하기전에 뒷면 패널을 한번 확인해봅시다.
도난 방지 시스템이랑 외장 USB, 그리고 중앙에 배사홀이 눈에 띄는군요.
보시다시피 나사가 필요없습니다!!(얼쑤~)
여기에 아까 위해서 설명한 케이블 커버를 설치하면
이제 인터페이스 단자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설명이 뭐 필요합니까? 단자에 대한 DELL의 집착마저 보입니다.
케이블을 연결해보겠습니다.
파워 , DP , USB 하나씩 꽂아줍니다. 그리고 케이블 커버를 닫아주면?
스탠드를 설치하고 세워보았습니다.
쩌...쩐다!!! 스탠드의 구멍으로 케이블을 빼주면 됩니다.
조립도 다 했겠다!!(읭?) 이제 27인치와 크기를 비교해보죠.
기존에 쓰던 모니터가 고장나서 급히 아버지에게 빌린 LG 27인치입니다. 27인치도 그렇게 작은 크기가 아닌데 커여워집니다.
책상을 정리하고 앞에 테이프로 고정되있던 종이를 제거합니다. 제 스탠드 마이크는 화면을 가린다는 이유로 몸과 머리가 뎅강....
지켜주지못해 미안 ㅠㅠ
이제 잘 설치되었는지 전원을 켜보겠습니다.
흡.... 미친 색감..... 내가 보던 화면은 그냥 똥이었어 똥 ㅠㅠ
로그인을 풀고 바탕화면으로 보이는 아이콘들.
..................................................
요 설정에서 아이콘이 저렇게 커여워집니다.
이제부터 불량 도트 검사하고 해봐야겠지만 일단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화면이 넓은건 둘째치고 컴퓨터 화면에서 도트가 안보입니다.
눈이 도트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얼쑤!!!!
그럼 리뷰인듯 리뷰아닌 리뷰같은 자랑질을 마치고 불량도트가 있는지 확인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