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삼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ㅋㅋ
맨날 베오베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있어 글을 올리네요 ㅋㅋ
이런데 진짜 글 안쓰는데 새벽이고..센치하니까 걍 써여 그리고 왠만한
여고생은 오유 안오니까 아는사람 없겠졍??ㅋㅋㅋ
댓글보기 두려울것 같네요ㅎㅎ
전요 아직 뭔갈 열심히 해본적이 없어요
맨날 하다가 중도포기하기 일쑤였거등욛ㄷㄷㄷ
근데 지금도 그래요 아 진짜 걍 제가 병신인거 아는데
누구의 어떤말을 듣던간에 결국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소용없단거
잘알지만 아오 답답하네요
제가 고1되던 해 3월2일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3월2일이면 새학기 첫날이졐ㅋㅋ 너무 갑작스러운일이였고
상상조차 못해본 일이였어요. 수업 중간에 교무실로 불려갓는데
아버지가 평소에 아프셧냐고 물으시더라고여 그냥 말해주지..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되는순간 미칠뻔했어요 그냥 기절하고싶었어요 아무생각 안나게
엄마한테 전화걸었는데 울고계시죠..가방싸서 교문을 나서는데 국제미아가 된것 같더라고여
너무 혼란스라워서 울수도 없었어요 제발 그냥 돌아가시지만 말았어라 했는데
태우러 오신 외숙모를 따라 간곳은 장례식장 이였어요
까만한복입고 거울 보는데..참ㅋ 안그래도 동안인데 그때 거울속의
전 더 어려보이더라고요.
전 그때 한창 아빠를 미워했어요 그날 아침에도 솔직히 해선 안되는말
퍼붓고 왔었거든요. 아빠는 아침까지 술에 취해계셨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때 아빠의 우울증이 최고조였던것 같아요. 전 평생을 아빠의 술수정을
보고자라서 사실 좋은기억보단 나쁜기억이 많지만, 그냥 좋은기억만
남겨두고싶어요.
사람이 큰일을 겪으면 달라진다는 말, 그거 완전 믿었었거든요?
드라마처럼 웅장한 비쥐엠 몇번 흐르고 나면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생길줄 알았어요. 제가 처한 상황은 비극이라면
비극이였고! 나는 특별하다고 믿고 살아왔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범인중에 범인이 되어있네요. 슬퍼요ㅋㅋ
얼마전 아빠 제삿날 몰래 차용증을 태웠습니다.
아빠가 제가 마지막으로 남긴 어떤것이였어요ㅋㅋㅋ마지막으로
딸에게 남긴게 차용증이라뇨.. 저에게 5만원을 빌려가고 꼭 갚겠다고
써주신 증서였습니다ㅋㅋ 아눈물낰ㅋㅋ옆에 엄마가 주무시고계세요
폰으로쓰고있어서ㅋㅋ글이 길어지네요. 몇분이 끝까지 읽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쩝..여하튼 지금 저는 무기력에 쩔어 살고있어요
옛날엔 저도 반짝반짝거리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뭐..그냥 막사네요
공부는 그냥 지방 인문계 여고에서 중상위? 이젠 그냥 중위권인갘ㅋㅋ
내신이 3.6등급이네요. 정말 이도저도 아니다ㅋㅋㅋ경북대학교 가고싶은데
정시로 될까요 내신은 그른것같고, 모의고사 치면 언어는 1~2 등급
외국어는 2~3등급 수학은ㅋㅋㅋ4~5등급 나오는데요..지금 부터 하면
할수있을것 같아요 안해서 그렇지ㅋㅋ해도 안되는건 드물잖아요
근데 전 열심히 안할것 같아요. 이미 이렇게 최선을 다할 마음이
없는데 어떡해요? 제가 이상한거죠? 왜이렇게 무기력하지ㅜㅜ
공부하려고 독서실같은데 가면 너무 외로워옄ㅋㅋ공부가 너무 외로워ㅜㅜ
친구관계는 좋다고 생각하는데..ㅜㅜ몰라요 몰라 이글 왜쓴거얔ㅋㅋ
삭제할수도 있지만, 읽으셨다면 조언좀 해주세요! 따뜻하게^,^
그리고 책좀 추천해주세요 이럴때 읽으면 좋은책!!
......음..좋은하루되세요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