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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28569
    작성자 : 꿀꿀51067;
    추천 : 184
    조회수 : 14027
    IP : 124.54.***.138
    댓글 : 5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5/13 23:02:16
    원글작성시간 : 2009/05/13 11:16:06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8569 모바일
    초딩떼들과 난투극 ㅡㅡ 7:1로 싸웠음
    진짜 있었던 일이구요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신기해서요..
    전 중3 여학생이고요 주말 맞춰서 사촌식구들이 왔거든요
    3명 유치원 애들인데 엄마가 밖에서 데리고 놀으라고 해서
    애들이 퐁퐁타고싶다해서 글로 갔죠
    (퐁퐁 뭔지 알지요? 그 막 점프해가꼬 뛰면서 노는거요
    근데 저거는 그냥 퐁퐁이 아니라요 막 공기 채워져있는 침대같은 그런 푹신푹신한거 있잖아요 그거임
    미끄럼틀이랑 시소 막 이런것도 있고 공기로 채워진 튜브같은걸로 집같이 생겨가지고
    그 안에서 막 놀수있고 막 그런거거든요? 여러분도 많이 지나가다보면 그런거 보실거에요)

     그날따라 촏잉 남자애들 무리가 많더라고요?
    암튼 그러고 올라가서 애들이랑 재밌게 놀아주고 있는데
    제가 그 높은 탑처럼 생긴 2층으로 되있는 지붕밑으로 집으로 갔어요
    근데 위에서 어떤 아이가 지붕에 올라가있는거에요 그러더니 저를 누르더라고요?
    그 집이 다 공기로 되어있다보니까 전 그 안에 있는게 깔아져 뭉개져있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지붕위로 한 남자애들 5명이 올라가서 뭉개고 난리가 난거에요
    진짜 저 죽을뻔했음 숨을 못셔가지고 참나 .. 밑에 사람있는것도 못보나;

    근데 걔네들이 일부러 저한테만 그러는거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화나가지고
    걔네들 향해서 "야 여기 사람있는거 모르나? 좀 비키고 절로 가서 놀아라" 이랬죠

    그랬더니 진짜 과장되서 말하는게 아니고 진짜 한 7명 초딩 남자애가 저를 둘러싼느거임 ;;;

    그러더니 어느 초딩의 무리중에 제일 위에 애가 저한테 욕을 하더라고요
    "*&%&^ㅆ새끼 꺼져라 미친%$^%" 이러더라고요 

    너무 얘네들이 버릇없어서 진짜 열받아가지고 

    제가 따끔하게 말했죠"야.어디서 욕질이고 니 몇살쳐묵었노 딱보이 초딩같아 보이는데 
    그래도 나이 많은사람한테 그러면 안되제"
    이랬더니
    님들 그거 알죠? 기싸움할때 상대방 가까이로 다가가서 눈 위아래로 내리깔고 왔다갔다하는거
    있잖아요 막 멱살잡을듯이 하는 그런 행동요
    제가 걔한테 머라고 하자마자 걔가 그렇게 행동하는거에요
    그러면서 걔가 "그럼 넌 초딩아니가? 니도 딱보이 초딩같은데 개기지마라 니 나 모르나?
    나 &%$초등학교 일진짱이다,넌 나한테 뒤졌다 빽없는게 어디서 감히 나한테.."

    순간 막 일진,빽 들먹거리는거 보고 너무 웃겨서 콧웃음쳤죠 '아 얜 아직 어리구나'라고요

    제가 콧웃음치고 그런생각하고 있을때쯤 걔가 제 멱살을 잡더라고요?

    "야 니 몇살인데 난 중3이다. 니 몇살인데"

    "초등학교6학년이다 왜  중3? 뻥치네 구라까지마라 딱봐도 넌 6학년인데? 어느 초등학교고 니?
    닌 구라깠으니까 나한테 뒤진다"
    라면서 얘가 발로 제 발걸어서 넘어뜨렸음 그래서 전 넘어졌음ㅋㅋ 

    얘가 나를 초등학교6학년으로 보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싸우는거 안좋아하는 스타일이지만 이 어린놈이 먼저 시비,욕,멱살,넘어뜨리기까지 하니까 
    제가 참지를 못하겠더라고요 ㅋㅋㅋㅋ그래서 이 버릇없는 애를 갈궈야 겠다고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래가지고 제가 넘어져서 주저앉은 상태로 걔 종아리를 잡고 끌어내렸어요
    그러더니 걔가 밑으로 넘어졌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걔가 제 멱살을 또 잡더니 진짜 주먹으로 저를 칠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순간적으로 걔 팔잡고서 비틀었어요
    그랬더니 걔가"야 나좀...야 저 가스나 얘좀 어떻게 해봐라" 이러는거임
    그러더니 6명애들이 저한테 다가오더니 때리면서 제 팔다리 잡더라구요? 참나;
    아 그때 상황이 진짜 무슨 제가 멧돼지인줄 알았음
    6명무리가 진짜 나를 사냥해가지고 가져가는건줄알았음 

    진짜 팔다리 잡고서 저를 들더니만 내팽겨 치는거에요 초등학교6짜리들이 
    내팽겨친다음에 진짜 얘네 반쯤 죽여놓고 싶다라는 마음이 가득해서
    진짜 그 윗대가리 초6짜리 걔 로우킥으로 엉덩이 차서 엎어지게 한다음에
    그 있잖아요... 사람은 죽을위기에 처하면 70프로?의 엄청난 힘을 발휘할수 있다고들 하잖아요?
    진짜 제 상태가 그랬는데요 아니 갑자기 없던 힘이 솓아나더니 진짜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에너르기파 쓰는것처럼 3명 밀어서 넘어뜨렸나? 암튼 몇명 넘어뜨리고

    나머지 한명은... 제가 내던졌음...
    옷을 잡은다음에 내 쪽으로 제쳤다가 밀어서 내던졌음 
    그랬더니 진짜 무슨 날라가는것마냥 픽하고 쓰러지고 

    전 완전 얼굴 붉어져서 씩씩대면서"야이 (&^&^%%어디서 *&^&^%여자 한명 한테도 지는게 무슨 일찐이라고"
    그러고 사촌애들 데리고 나왔어요
    사촌애들은 표정 완전 굳어져가지고 ....암튼 나한테 이런일 일어날줄 몰랐네요..
    깡패만나는건 생각해봤어도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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