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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rs_2856
    작성자 : 별빛사과
    추천 : 22
    조회수 : 2406
    IP : 113.30.***.80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5/06/03 17:47:55
    http://todayhumor.com/?mers_2856 모바일
    오늘 바이러스학 수업에서 교수님한테 들은 썰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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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경고: 이하의 내용은 대학 수업에서 들은 내용에 영감을 받아 글쓴이가 창작한 소설의 설정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사회 체제를 위협하려는 의도에서 작성한 유언비어가 결코 아닙니다.



    1. 메르스는 공기 감염인가?

    바이러스는 단백질 껍데기(capsid) 겉에 인지질 이중층 막(외피, envelope)으로 감싸여진 종류와 그렇지 않은(non-enveloped) 종류가 있어요.

    먼저 외피 비보유 바이러스(non-enveloped virus)는 정20면체형 껍질(icosahedral capsid)이 타이트하게 되어있어 바이러스 입자(virion)가 공기중에 떠다니면서 전염됩니다.
    그래서 피코나바이러스과(Picornaviridae)의 구제역 바이러스(Aphthovirus)는 알코올 소독이 효과가 없어요.

    반면에 외피 보유 바이러스(enveloped virus)는 외피에 형태 유지 기능을 의존하기 때문에 내부 구조가 루즈합니다.
    그렇기에 코로나바이러스과(Coronaviridae)의 메르스 바이러스(MERS-CoV)는 알코올 소독이나 비누로 손씻기에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외피는 외부 환경에 비교적 취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위해서는 비말이나 점액 등이 필요해요.
    따라서 숙주 간의 직접 접촉이나 비말에 의해 감염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학계에서 말하는 공기감염과 우리가 생각하는 공기감염의 개념이 달라서 혼선이 발생합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 나오는 비말은 크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것들(10마이크론 또는 그 이하)이 수없이 많아요.
    참고로 메르스 바이러스의 크기는 저 작은 방울 속에 수십~수백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습니다.

    게다가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의 확산 속도와 범위는 생각보다 넓고 빠릅니다.
    쉽게 생각해서 기침 몇번 하면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거에요.

    정리하자면, 학문적 의미로는 공기감염이 아닌 비말감염이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그 둘을 구분하는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한발 더 나가볼까요? 감염자가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이라면, 그 손으로 손잡이나 기둥을 잡겠죠? 건물에 들어갈 때 손잡이를 잡을 것이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버튼을 누르겠네요.
    새로운 숙주가 대중교통을 타고 공공장소를 다니다가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밥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니까 마스크 꼭 쓰고 다니시고, 비누로 손 깨끗하게 씻고, 폰이나 지갑도 알코올로 닦아주세요.





    2. 3차감염 이후로는 전염력이 약해지나?

    쉽게 생각해볼까요? 제가 감기가 걸렸는데(1차) 동생한테 옮았고(2차), 동생이 학교에 가서 친구가 감기에 걸렸어요(3차).
    그리고 그 친구가 자기 집으로 갔을 때, 그의 부모님이 감기가 전염력이 약해져서 안걸릴까요(4차)?
    바이러스에게 그런 판타지는 있을 수가 없어요.

    물론 감염이 바로 질병으로 이어지지는 않죠. 사스와 비교해 감염에 필요한 바이러스의 개수가 많습니다.
    즉 효율이 비교적 떨어집니다. 하지만 감염이 되고 나면 복제(replication)와 방출(release)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1차, 2차, 그리고 3차감염까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 가면 4차, 5차... n차까지 나올 수 있겠죠?
    그런데 바이러스 학계와 방역계의 용어가 또 다릅니다.

    쉽게 말해서 낙타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면 1차 감염, 그리고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면 2차라고 부릅니다.
    3차 이후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요.
    1차는 종간 방벽을 뚫은 거고, 2차는 사람끼리의 전염이죠. 이미 사람끼리 전염이 성공했는데, 그 이후가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반면에 방역의 관점에서 보면, 언론에서 말하는 그 개념입니다. 최초 감염자(1차)에게 전염되면 2차, 2차 감염자에게 전염되면 3차로 부르는 것이죠.

    문제는 최초 감염자가 사람한테서 옮았는지, 낙타에게서 옮았는지는 알 도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편의상 최초로 한국에서 걸린 사람을 1차 감염자라고 부르는데, 엄밀하게는 1차 전염자라고 부르는게 맞다고 합니다.

    뭐, 이제와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바이러스의 유행이 멈추려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미래가 딱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기거나, 지거나요.
    물론 이도저도 아닌 지속감염도 있습니다만, 이건 너무 끔찍하니 일단 제쳐두도록 하죠.

    그런데 이 승부의 결판이 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바이러스는 새로운 숙주(host)를 찾아 떠나죠.

    새로운 숙주가 없다면? 그럼 바이러스는 더이상 창궐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 새로운 숙주가 없으려면? 닫힌 계에서 모두가 다 걸려서 면역이 생겼거나, 새로운 숙주의 유입이 없으면 되겠죠.

    1번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네요. 마스크, 손씻기, 사람 많은 곳 피하기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전략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최소 1주까지는 감염자 수가 늘어날 확률이 높으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1년까지도 내다봐야 한다고 합니다.





    뱀발. 13년에 메르스 대책본부가 세워지고, 10개월 전에 보고서가 끊기더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하시더군요.
    호들갑을 떨었을 때는 별 탈이 없다가, 방심하니까 이런 사태가... 죽거나 호들갑이거나 양자택일이면 당연히 후자인데 말이죠.
    그리고 높으신 분들은 이 사태를 아직도 별로 심각하게 보고있지 않아서 울화통이 터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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