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에 대해 찾아보고 있었는데 그 중에 조금 궁금한 내용이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한고제 유방과 장량이 젓가락으로 천하를 논하는 내용을 봤는데 그 중에
주 무왕에 대한 내용이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장량이 한고제에게 말하길
주 무왕이 은나라를 정벌하는 일이 끝나자 병거를 모두 수레로 만들고
병장기를 거꾸로 세워 호랑이 가죽을 덮고
군마와 소를 모두 풀어주며 군사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아니 그럼 침략당하면 어쩔려고...이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융,북적에 대해서 약간 찾아보았는데
귀방,험윤,훈육,견융 등이 있으며
견융은 잘 알려져 있고
귀방은 은나라 무정 대에 직접 싸우기도 했고
훈육은 고공단보대에 쳐들어왔고
험윤은 시경 소아에 의하면 궁정음악의 소재가 될 만큼 주나라의 근심거리였다고 하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럼 주 무왕이 상나라를 무너뜨리고 서주를 건국했을 시기에
중화의 관점에서 말하는 서융, 북적의 무리들이 건재했으며 충분한 세력을 갖추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장량이 말한 주 무왕이 '군사를 일으키지 않겠다'라는 내용은 그냥 사람들이 주 무왕을 칭송하기 위해 만든 거짓된 내용인가요?
아니면 국경 등지의 수비에 필요한 최소한의 상비군을 제외하고 말한 것인가요?
그리고 주 무왕이 서융, 북적 등의 주변 이민족들을 정벌한 이후 천하를 안정시키고 나서 행한 것인지
아니면, 주 무왕이 상나라를 치기 이전부터 서융,북적 등의 이민족들이 일련의 이유로 세력이 약화되어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역사에 대해 겉핥기 수준도 되질 않으니 찾아보기가 너무 어렵네요... ㅜ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