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이야기는 그만 논하겠고, 박이사 이야기만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누드와 관련된 동영상과 사진은 모두 소각했습니다.
박이사가 할머니들이 그렇게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소각한다고 공개적으로 소각했죠.

하지만.. 소각됬을까요?

공개시사회에 기자들이 들어왔고, 기자들에게 동영상과 관련된 사진자료들을 공개했습니다.
그 후 자신의 모든 자료는 소각한다고 하고, 할머니들 앞에서 소각했죠. 소각한 화면은 미디어를 통해 지켜보셨을테고, 한가지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눈치 못채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몇자 남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료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기자들이 가지고 있죠. 그 기자들은 공개시사회에 촬영장비를 동원해 참석했고, 박이사를 취재하기 위해 그들의 동영상을 녹화했습니다. 즉, 원본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원본을 간접촬영한 촬영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머님들의 소망대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이에 관한 아직도 신경만 거슬릴 뿐 다른 대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