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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285479
    작성자 : 오이업ㅂ다
    추천 : 12
    조회수 : 805
    IP : 220.73.***.23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5/11/06 00:57:30
    http://todayhumor.com/?humordata_285479 모바일
    저도 대한민국청소년입니다
    비록 공부도 잘 못하고
    하루라도 더 놀고싶어하는 철없는 고딩이지만
    전 제가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계시고
    선생님도 있고
    급우가 있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청소년이기 때문입니다




    오이업ㅂ다의 꼬릿말입니다

    한 어린아이의 믿음과 신뢰 (Wlliam c. Beall)
    무엇인가를 구경하느라 한곳으로 시선이 몰린 군중들 틈에서
    소년과 경찰이 함께 나누는 정다운 눈짓.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경찰관의 정중한 태도와
    애정과 믿음이 듬뿍 담긴 눈으로 경찰관을 올려다보는
    소년의 모습은 그때까지 <워싱턴 뉴스>지에 게재되었던 그 어떤 사진보다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해진다.
    알렌 웨버라는 이 소년은 중국 상인 연합회의 가두 행렬을 보기
    위해 중국인 거리인 위싱턴의 모리스 컬리네인에 서 있었다.
    빨강, 노랑, 무지개 빛깔등 색색깔의 가면들과 연, 종이, 호랑이 등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했고, 불꽃놀이는 하늘 위에 가지가지 색깔의
    섬광을 뿌려댔다.
    이 모든 것에 매혹된 알렌은 마치 최면술에 걸린 듯 온통 정신을 빼앗겨 그쪽을 향해 내딛었다.
    전에는 이런 거리 풍경을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길가에 인산인해를 이룬 구경군들 역시 가두 행진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이때 한 경찰관이 작은 물체 하나가, 폭죽이 터지고 교통이 혼잡한 도로로 걸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달려간 경찰관과 소년의 눈이 마주쳤다.
    모험심이 많은 어린 알렌은 길고 높은 기둥같은 경찰관의 다리 위를 올려다보고, 경찰은 허리를 굽혀 작은 소년을 내려다보았다.
    이때 거리에 나왔던 사진가 William C. Beall은
    그 순간을 목격하자마자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장면은 정지된 순간으로 남아
    늘 우리에게 따뜻함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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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5/11/06 01:00:57  220.69.***.95  ★또다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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