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만화책 사 놨는데
그 작가 신작 나왔는지 검색해 보려는데 만화책 제목이 기억안나요!!!
내용은 겁나 상세하게 기억나는데 말이에요
한국에는 9권으로 완결났구요. 출판사 사정으로 끝나는것 같아서 끝이 흐지부지 했어요.
쫌 마이너인거 같아서(인터넷 서점을 빼고, 내가 처음 본 진주 서점에서 빼고 이 만화책을 본 곳이 없음) 자세히 이야기 할게여
일단 주인공은 여자 마왕이에요.
이 여자 마왕의 과거가 있는데요.
이 마왕은 원래 인간형 마수이고 겁나 착한얘였는데, 용이랑 길거리에서 놀다가 잠시 어디를 갔다 왔어여
근데 이 사이 용이 인간에게 공격받아서 없어져요
이거 때문에 마왕이 개 빡쳐서 각성해서 인간학살이 시작되여
이게 과거사구요.
1권에서 마왕은 쫄따구 성주 죽여서 성에 눌러 앉아 있어여. 매우 심심해여
마왕의 부하(문어같이 생긴얘)랑 용사를 어찌 처치하느냐에 대해 알려줘여. 대충 잠복해서 뒤통수 치기?
그런데 성주의 성에 용사가 나타나여.
마왕은 심심하고 용사좀 죽여볼까 라는 생각에 용사 앞에 나타났는데
몬스터가 용사 앞에 어슬렁 거리는데 용사는 몬스터를 죽이지 않고 도망만 쳐요
그것도 마왕을 약한 몬스터로 인식하고 같이 도망다녀요
죽이면 마왕이랑 같다고 자기는 마왕만 죽일거라고? 그런 마인드로 쏘다녀여. 이놈의 용사는.
그러다가 성주방으로 가는데 여기에는 가짜성주가 잇어여. 근데 이놈의 용사가 착한척 하다가 공격당해여
마왕이 가짜성주 죽여버리고 용사랑 여행을 다니게 되여
용사의 부하는 2명이 잇는데 한명은 마법사고 한명은 검사에여
검사는 원래 다 쳐 죽이고 다니는 녀석이였는데
용사뽑는 대회에서 용사한테 지고 용사 말빨에 넘어가서 부하가 되요.
용사가 쫌 토우마 같아여. 죽이지 않는다는 이념에 사방팔방 나방이 꼬여요.
마법사는 여자인데 마족+인간 혼혈이라서 오드아이에여. 그래서 한쪽눈 가리고 다녀요.
원래 인간은 마법을 쓰려면 스테프가 필요한데 얜 혼혈이라서 필요 없어여. 근데 강도 조절하려고 들고 다님.
용사한테만 내숭떨고 부하 검사랑 타인한테는 성격이 더러워요. 별명이 고릴라였나...
얜 용사한테 반했어여. 근데 이거 아청아청해여.
마법사가 어릴때 마을에서 혼혈이라고 왕따 당하는데 이를 지나가던 용사가 구해줘요.
네... 아청이에요.
문어같이 생긴 마왕 부하가 세계정벅★하자고 시도 때도 없이 마왕한테 찾아와서
마왕이 자기 그림자+땅이랑 섞어서 자기 복사본 만들어요.
근데 이 복사본이 반항기가 쩔어여.
태어나자 마자 마왕성격 긁었다가 후드려 맞았어요. 그래서 정신든지 알았는데
뒷담까여. 자기가 원본이 되고 싶어해요. 사고도 일으켜요.
원본 마왕이 그냥 다 죽이라고 햇거든요. 용사 빼고 ㅋ그래서 막 죽이고 다녀요. 복사본이.
근데 여기서 원본 마왕이 용사한테 반해서 직무태반이니까 마왕 부하가 빡쳐서 복사본 데리고 쿠테타 일으킬것 같아여.
그래서 용사+마왕+검사+마법사 파티가 마왕 죽이겠다고 돌아다니는(...근데 파티에 마왕이 잇네 ㅋ) 이야기에요.
나머지 세밀한 이야기는
음...
황태자가 황제한테 용사가 천사병걸렸다가 고자질 했다가 용사 자격 박탈당할뻔 하다가
황궁에 마족이 이때다★하고 들어와서 황제 죽고 용사는 이거 정리해서 용사를 계속할수 잇었답니다. 이야기랑
사막에 마족혼혈이 돌아다녀서(남자아이) 마왕(여자)이 잡아 먹으려다가 용사한테 혼나고 집으로 돌려 보냈는데 알고보니 왕따.
그런데 이때다★하고 마족들이 쳐들어왔넹
용사가 방어전만 나감. 마족을 죽이기 싫은 천사병 걸려서.
근데 마왕님이 용사 ㅉㅉㅉㅉ 하고 베리어 풀고 밖에 나가서 짬밥으로 다 쫒아 내버리고
마을은 평화가 찾아왔다 라는 이야기
또 로리한 여자 아이가 눈에 병이 걸려서 눈이 점차 안보이는데 오빠가 수술비 구하러 밖에 나갔다가 크게 다치는데
사이코 닥터 만나서 마족으로 치료되서 수술비 구하면서 마을 말아 먹는 이야기....
더 세세하게 기억이 나는데 말재주가 없어서 더 쓸수없네여.
음....
이정도면 찾아주시는분이 있으시겠져?
본삭금 걸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