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
* 현재 폴아웃 4 번역을 진행하는 팀 왈도는 전작 폴아웃 뉴 베가스의 어처구니 없는 번역 퀄리티(내가 해도 이것보단 잘 하겠다) + 국내 최대 폴아웃 카페의 통수 (우리 이거라도 할 동안 니넨 아무것도 안 했잖아?)에 빡쳐서 모인 집단임. 누군가 자료사진 댓글로 주겠지..
* 초기 인터페이스 한국어화 버전과 25% 한국어화 버전은 그때그때 전체배포 했음. 하지만 배포할 때마다 전체공개인 번역 채팅방에 외부인이 늘어나 번역에 지장을 초래하고 설상가상으로 번역 페이지마저 인간 디도스로 느려져 번역에 심대한 영향을 끼치자 이후 번역 진행도 미공개 결정.
* 그 이후에도 33% 버전인가?가 유출이 한 번 되자 대장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음. 검수용 파일을 핫산 개개인의 메일로 보내며 파일마다 암호화 코드를 심어둬서 유출됐을 경우 누가 유출됐는지 철퇴를 내릴 수 있도록 장치해 둠. 덕분에 98%까지 단 한 건의 유출도 발생하지 않음.
유출판에는 이 메세지가 들어 있음. 괜히 넣은 게 아니라고..
* 인간 디도스였던 트래픽 증가가 진행도 미공개 + 용어 한국어화 방침에 앙심을 품었는지 실제 디도스 공격으로 바뀜. 하루에 10% 넘게 찍던 번역 진행률이 하루 1%도 못 하는 수준이 된 것엔 이유가 있음. 이 때 느려서 못해먹겠다며 번역에 손 놓은 핫산들도 다수. 탈주핫산은 아마 이 때 빠져나간 걸로 추정
* 진행상황 보고 내부에서 돌던 말은 '12월 오기 전에 충분히 초벌 끝낼 수 있겠다' 였음. (폴아웃 4 발매일은 11월 10일) 이 소문을 듣고 외부에선 한국어 초벌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기 시작했지만 점점 느려지는 번역 속도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점차 늘어남.
이런 상황에서
1. 12월 3일 초벌 완성. 하지만 초벌본은 완전 한국어화라는 물건과는 거리가 있는 물건임. 모인 목적 자체가 제대로 번역 한 번 해보자 인 입장에서 초벌본을 그대로 풀 순 없음. 번역과 검수가 동시에 진행되었음에도 어처구니 없는 번역이 수두룩함. Would you like a table? -> 탁자 좋아하시나요?
2.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춰 + 금요일에 풀어서 주말 동안 폴아웃 하라고 24일까지 검수하고 1차 검수본 내놓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대장이 일주일 당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17일에 1차 풀자고.
3. 일베에서 악의적으로 반대되는 소문이 퍼짐. '이미 번역은 끝났지만 패치를 볼모로 잡고 완장질을 하기 위해 17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한 번 24일로 연기했다' 공짜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걸 잡고 완장질을 왜 하니...
4. 누군가의 충동질
5. 충동질에 걸린 일베 핫산이 탈주를 결심함. “팀 왈도는 패치를 인질로 잡고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이에 나는 패치를 해방시키고 많은 이에게 자유를 나눠주고자 한다” 고 쓰며 자신을 '해방자'로 비유하던 글이 있었는데 삭제돼서 찾을 수가 없음. 누가 찾아 주겠지...
6. 늦은 밤까지 번역하던 핫산들 유출 소식에 어리둥절함. 신상이 다 공개돼있는데 유출을 해..?
7. 유출본 파일에 붙어 있던 신상이 박제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어리둥절한 핫산들 해당 페이지로 찾아가보니 939글자 번역한 쩌리 핫산임을 발견.. 심지어 타인이 번역한 글은 최근 1문장만 볼 수 있는데 그 1문장에서 Brotherhood's Coming?을 브라더후'두'가 오는중이야?로 오역한 것이 발견됨. 띄어쓰기도 틀렸잖아 자샤..
9. 헌정짤 만들어짐
* 일스 = 일베신스(왈도 팀 사이에 신스처럼 숨었다고)
10. 메일이 공개되자 수많은 사실이 밝혀짐. 대학 어디 다니는지, 수업 뭐 듣는지 ('기초영어' 듣는다 카더라), 몇학번인지, 블로그에서 어떤 허세를 부렸는지...
11. 다니는 학교 대나무숲에 올라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단과대학이라 카더라
13.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수고하십니다~' '구경 왔어요~'라는 글은 팀 왈도 채팅방 말고 다른 곳에...어디든 좋으니.. 해 주시길 바람. 채팅방이 분탕질에 지쳐서 '손님'으로 들어오면 누가 먼저 차단시키나 게임이 벌어지고 있어서요..
마지막으로 본인의 입장은 팀 왈도측 입장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