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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월요일에 타오바오에서 주문을 한 게이트론 흑축. EverGlide E300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전문 리뷰꾼은 아니지만,
서걱거림이 없다시피 하다는 게이트론 흑축에 많은 궁금중을 갖고 계실 분들을 위해 리뷰글을 남깁니다.
맨 밑에는 레오폴드 흑축과 비교타건 영상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신년 할인에 힘입어 5.8원에 영입을 했고 배송비로는 2.8원이 들었네요. (배송비는 달러 적용을 받아서 환율크리를...)
그럼 지금부터 리뷰글 들어갑니다.
세관통과할때 내용물을 뜯어봤는지 봉인실이 뜯겨져서 왔더군요.
주문한적도 없는 청소용 붓과 장마패,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선정리용 찍찍이 줄이 사은품으로 왔네요.
으음...키캡 상태가 그렇게 좋진 못합니다. 알코올로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묻어서 왔네요.
이 가격에 PBT 키캡이란 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키캡을 기존 키캡에서 볼텍스 더블샷 키캡으로 교체를 위해 키캡을 다 뽑아봤습니다.
보기드문 마제식 스테빌이군요. 마제식 스테빌이 체리식 스테빌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채택한 걸까요?
사소한 거지만 "넘버,캡스락,스크롤락" 표시 LED 마감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뭐 가격 생각한다면 당연한 걸지도...
볼텍스 키캡으로 바꿔 낀 모습입니다. 기존키캡의 품질이 그렇게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마감이 부실해서
놀고있는 볼텍스 키캡으로 바꿔 끼웠어요.
키와 하우징과의 간격도 좀 아쉽네요.
간섭이 일어나진 않지만 간과하고 넘어가기엔 눈에 좀 뛰는 편입니다.
1단틸트로 높이조절이 가능하며, 러버재질의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볼텍스 키캡과의 비교입니다. 높이는 서로 똑같은 OEM 프로필이며. 미세하게 볼텍스 키캡이 더 두꺼운 것 같네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타건감을 말씀드리자면, 확실히 지금까지 경험해본 스위치들과는 확연하게 구분이 갈 정도록 서걱임이 없습니다.
구흑을 쳐본적이 없어서 어느 쪽이 더 낫다고 평가는 못하겠습니다만. 서걱임이 없다는게 이렇게 신선할줄은 몰랐네요.
기존 흑축들이 칠판지우개로 초록색 칠판을 지우는 느낌이라면, 게흑은 칠판지우개로 아크릴 판을 지우는 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전체 키의 20% 정도에서 스프링소리가 좀 나는 편입니다.
살짝 찔꺽이는 소리랄까요? 집중해서 들어야 들리지만 그렇게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네요.
스테빌소리도 몇몇 키에서 살짝 거슬리게 나구요.
LED는 뭐 제가 심플한걸 좋아하는지라 따로 리뷰하진 않겠습니다.
그럼 레오폴드 흑축과 비교한 타건영상을 끝으로 이만 리뷰글을 마치겠습니다.
ps. 스피커 품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차이가 딱히 없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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