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와이프와 오붓하게 경기응원할려구 호프집에 갔습니다
10시쯤에 가서 자리를 잡고 맥주마시면서 이런저런얘기 나누면서 부니기좋았습니다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문제는 경기20분전에 일어났습니다
와이프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하더군요 
그화장실이 남녀 겸용이었습니다
얼마후 화장실에서 와이프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꽤 상기된목소리라 쨉싸게 달려갔더니 어떤남자와 말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기야 무슨일이야?" 하고 물자마자
"자기야 이새끼가 나 볼일보는거 사진찍었어!!" 하는겁니다 하도 벙쩌서 멍해있는데...
그 새끼 와이프가 하는소릴 듣더니 갑자기 "이 미친년 어서 생사람을 잡어?"
하길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일단 한방 갈겨주고 시작했습니다
슬슬 사람들이 몰리더군요
쪽팔린거 이런거 신경 않썼습니다 .그새끼 멱살을 일단잡고 와이프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내용인 즉슨... 와이프가 볼일보러 들어가자 마자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나길래 볼일 안보고 나가기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여자들 볼일볼때 소리땜에 신경 무지 쓰잖아요
그런데 화장실 문쪽위에서 핸폰카메라가 쓱~~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기겁을하고 문열면서 소리지르고 뛰쳐나와 쌈을 했다고 합니다
ㅆㅂ새끼 내가 막 다그치니 한판뜨자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그새끼 일행도 있었는데... 여자두명하고 같이 온모양 이었습니다
여자들 쪽팔려서 남자 생까시던데.... ㅋㅋㅋ 볼만해ㅆ습니다
그새끼 사람들만은데서  그런거 당하니까 첨에는 오리발 내밀다가 경찰신고한다니까 그 만은 사람들 있는데서 무릎꿇고 싹싹빌더라구요
이런새끼들 때문에 여러 여자들이 피해보는거 아닌가 싶어서 일단 경찰불렀는데...
이새끼 여자들 놔두고 도망갔다는....
불쌍한새끼!!! 유머 아니라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