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내밀길래 속으로 아싸그럼그렇지 시발 앙칼진년 내스마트한모습에반햇고만하면서
존나 이게뭐냐는표정으로 그여고딩쳐다보니가 "죄송한대 여기번호로 전화해서 머라물어보면 고대다니고잇다라고좀해주세요" 라는거임
그래서 그게 그게뭔소리냐고 이개썅년이 지금 나 재수하는거놀리나하고 "제가왜그래야되죠?"하면서존나쿨하게받아침
그러더니 "아까그쪽보고친구들끼리웃어서 정말죄송한대요 딱한번만 제부탁들어주세요 이유는잇다가다말씀드릴게요"라는거임
아뭐시발 개이쁘진않지만 교복을 훈훈하게입고 내눈을 즐겁게해줬으니 뭐 어려운것도아니니가 해주기로함
"머어케하면대는대요 고대다니고잇다고만하면대요? 아놔 저재수하는대 ㅡㅡ" 이러니가
그고딩이 풉하면서쪼갬ㅋㅋ이년은 생각해보니 웃을때 보조개들가는게 존나귀여운듯
암튼그러더니 "제가전화할거에여 바꿔주면 대답만해주세요 ^^" 하면서 미소짓는대 레알 얼굴은평범한대 웃는모습쩔엇엇음
속으론 사르륵녹앗지만 나쁜남자처럼 "빨리하기나해요"라고함
그리고 전화하더니 "엄마"그러는거임 순간내귀를의심함 ㅡㅡ 왠엄마 시발
그리고 좀떨어져서 전화통화하는거 대충들어보니 이년이고3인대 나가서맨날노니가 엄마가뭐라하니가
고대다니는오빠사귀고잇다고 오빠가 공부도가르쳐준다고하면서 개썅 염기훈 헤트트릭하는소리하는소리하는거임
그래서 난대충상황파악하고 준비하고잇엇음 고딩이 다시나한테오더니 "엄마 기다려바 오빠바꿔줄게"
그러면서 전화나한테주면서 윙크하는거임 근데 이년 윙크가 한쪽눈만하는게아니고 두쪽눈둘다감음 ㅋㅋ레알귀여웠음
전화받아서나는 "아네 어머니안녕하세요" "응 지훈학생?" 로시작해서 거짓말대답에열중햇음..
머 몇학년이냐 무슨과냐 애가너무순둥이라 남자친구만나는거처음이다 등등
암튼 우여곡절끝에 끝남 그러더니 "정말감사합니다 이은혜꼭잊지않을게요ㅠㅠ"이러면서 90도로꾸벅인사하고 걍친구들한테가는거
내가생각했던그시나리오가아님 "시발그럼그렇지 에이시발공부나하자"하면서 다시공부하러감
공부하러앉앗는대 아오생각해보니가 화남 갑자기그년이미워짐 한 15분??20분공부햇나 빡쳐서
마침옆자리에 잇던 그년책에 "썅년뒈져EE" 존나크게쓰고
책챙겨서 집갈려고일어나서 갈려고하는대 그고딩이 갑자기오더니 " 어?어디가세여?" 이럼 책에낙서한거걸릴가바
"아저집에가려구요"하고 얼른튐ㅋㅋ 근데 한편으론 아쉬운마음에 뒤돌아보는대 그고딩이쫓아오는거임
순간 아낙서하는거?구나 좆댓다시발 튀자하고 남자화장실로 존나튐 한 3~4분잇엇나 이제갓겟지하고나갓는대
없길래 휴 다행이다하고 집갈려는대 뒤에서 누가"저기요"하면서 툭툭침 느낌이불길햇음 ㅡㅡ 역시그고딩이엿음
나보더니 "화장실이되게급하셧나바요? 뒤에서 여러번불렀는대ㅠㅠ"이러는거
그래서 난 도둑제발지려서 당황해서 "그 낙서 제가한거아니에요" 라고 개병신짓함
"뭔낙서요?" 이러길래 순간 아차햇음"책낙서된거보고 그러는거아니에요?"
"아니요? 책아직못?는대..아암튼그게중요한게아니구 저 친구들이랑 밥먹으러갈건대 같이가여"
이러는거 그말듣는 순간 거기서춤추고싶엇음 그런귀여운여고딩3명이랑 밥을먹게되다니
속으론그랫지만 겉으론존나 쉬워보이지않게 "갠찬아요 집에가서먹으면되요" 라고하니가
"그러지말구 아까도와주신것도잇는대 같이가요 돈안내셔두되요 ㅋㅋ저희돈잇어요"이러는거
그래서 결국같이 도서관에서 한 15분걸어서 식당감 가니까 아까 그무리에서 2명이 손들면서
"보람아 여기 여기~" 이러고 존나 지들끼리 또쳐웃어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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