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제가 주워 들은 이야기를 약간 각색한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한 잔~ 오 딸기우유~~
식사후에 한 잔~~ 오 딸기우유~~~
양치 후에 한 잔~~ 오 딸기우유~~~~♬
대학생인 A군은 오늘도 자신의 주제가인 '딸기우유쏭'을 부르며 편의점으로 들어간다..
'음... 오늘은 단지우유로 먹어볼까..?'
그러고는 딸기맛 단지우유(일명 레미콘 우유)를 15개를 집어드는-.-;; 무식한...
오늘도 그는 학교를 오르며 빨대를 타고 오르는 분홍색깔의 딸기우유를 섭취하며 쾌감...을 맛보고 있다...
오늘도 목을 타고 흐르는 달짝지근한 우유의 어루만짐을 느끼면서 그는 생각한다..
'아...아..ㅠ.ㅠ 왜..왜... 어찌하여......
딸기우유는 1000mL짜리가 없단 말이냐....'
그렇다...
그는 딸기우유 1000밀리짜리가 나오기만을 고대하며
오늘도 눈물의 딸기우유를 삼키는 딸기우유 매.니.아!! 였던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때에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방학 한달 즈음이 지났을때... 누워서 방바닥을 긁던 그는..
'이마트에 가서 딸기우유를 무더기로 사오자!!'라고 스쳐지나가는 생각과 함께 집을 나선다.
츄리닝에 쓰레빠를 끌고 이마트에 온 A군!
노란 바구니를 들고 우유코너로 슬금슬금 걸어간다...
'하하.. 반갑구나 딸기우유들아~~, 사랑해.'
하고 걸어가는 순간!!
10m 앞 어느 여성의 카터에~!!! 1000밀리짜리 초대형 딸기우유가 있음을 발견!!!
아~!!! A군의 몸의 모든 교감신경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200회/분 으로 뛰기 시작한 심장, 그야말로 딸기우유의 색깔로 변해버린 그의 얼굴!!!
엄지손톱만해진 동공!!
그렇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딸기우유 1000밀리 짜리가 나온 것이구나!!!!!!
희열에 찬 A군은 그 여성에게 달려가 '어디에 가면 그 아름다운 딸기우유 1000밀리 짜리를 구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고 싶었으나..
아.. 야속한 여성은
계산을 마친채... 유유히 사라지고...
우리의 A군!!
'그래! 이마트가 넓어봐야 얼마나 넓다고..! 샅샅이 뒤져보면 틀림없이 나온다!!'
그리하여 A군은 어제산 10만원짜리 하드렌즈 축구하다 빠져버린 아해가 엄마한테 뚜드려 맞을것이 두려워 운동장을 뒤지듯!! 이마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아.... 그러나 1시간을 뒤져도 야속한 딸기우유 1000밀리짜리는 보이지 않고..
'혹시... 다른데서 산건 아닐까... 홈플러스나...'
눈물이 막 눈물샘을 타고 바깥공기를 맛볼려는 찰나!!
'앗!! 저,, 저것은?!?!'
그렇다!! 아까 그 여성이 카터에 싣고 가던 그 딸기우유가 5m 전방에 발견되었다!!!!
A군의 눈에서는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그야말로 전광석화와 같이 달려가는 우리의 A군!!!!!!
그리고 감격의 순간!!!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딸기 우유 1000 밀리짜리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피죤"
처음으로 글 써보는데 재밌네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AND! 추천도 꼭~ 해주시와요~ 첨 글쓰는 초짜에게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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