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인과 입소문에 소울시리즈 유저가 늘어나 자주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1,2편 중에 뭐부터 할까요' 라는 질문인데 게임 완성도 및 영상미 등의 문제로 추천이 갈리는게 보였습니다.
사실 전 다크소울이 아니더라도 간딘히 뭘 먼저 할까요라고 한다면 전 오레된 게임부터 해보라고 권하는 주의입니다.
이유는 왠만해선 뒤에 나오는 게임이 발전이 어떤 요소든 티끌만큼 특히 갓 입문하는 유저를 위해 상승해서 오기 때문인데(풀아웃4 ㅂㄷㅂㄷ)
게임을 다크소울 1 -> 2 -> 데몬즈 소울 -> 블러드본 순으로 즐긴 입장에서 본다면 뭘하던 처음 접한게 어렵고
다크소울 1,2를 데몬즈 + 블본까지 손도 안대본 사람 입장의 눈으로 평가를 해보면
<영상미>
1. 다크소울 2 : 오 막 막 밝고 평화로워.. 갑옷이 빤딱거린다!
2. 다크소울 1 : dsfix를 깔아서 각종 설정을 해도 나름 고해상도 택스쳐 패치를 해도 원본 720p의 위엄은 대단했다!
위와 같은 갑옷이라는게 충격
- 게임 시스탬 ( 2 > 1 )
1. 다크소울 2 : 구르기가 장비 중량 + 민첩성에 영향 받는거 빼면 강화 부분에서 아주 단순해졌고 스텟창은 엄청 난잡하지만 볼건 체력, 스테미너, 중량, 공격력 빼면 크게 신경쓸게 없습니다. UI도 깔끔한게 가장 큰 요인, 스텟은 결국 올릴게 뻔한건 1,2둘다 똑같습니다.
2. 다크소울 1 : 불씨를 모아야 무기 강화가 뚤려서 처음 할땐 10강화도 겨우했고 장비 정렬도 너무 비효율적이라 화툿불에서 원하는 아이탬 찾는데 귀찮아서 환장할뻔, 그리고 '내구력'이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낚시형 스탯이 마음에 안듭니다
언듯보면 이게 더 단순해 보이지만 아이탬 찾을때 스크롤을 재법 많이 내려야됩니다
- 스테이지 진행 난이도 ( 1 > 2 )
1. 다크소울 1 : 만든 놈은 S 그걸 하는 사람은 M 라는 공식을 본격적으로 퍼트린 장본이기도 합니다. 더러운 낙사 유도가 많고 형이 거기서 왜나와 식의 잠복 짤들이 게임이름만 검색해도 줄줄이 나옵니다. 길도 더럽게 복잡해서 첫 화툿불 부터 오른쪽으로 간사람은 반이상은 게임 후기가 욕을 쓰게 만들어요. 단 뒤잡,패링에 빨리 적응하면 낙사도조 지점 빼면 게임이 2편보다 훨 쉬워집니다.
2. 다크소울 2: 스콜라 버전 전까진 너무 쉽다는 의견 (데몬즈,닼소1을 즐긴 변테들 일듯)에 신규 유저고 유입이고 머고 해보자 식으로 몬스터를 배치 하긴 했는데 초반부만 적응하면 그냥 길막하는 애들이 많아진 정도에 낙사 할 만한 지점이 정말 없습니다. 대충 같은 지역 12번 정도 정리하면 잡몹도 안나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들이대면 결국 텅텅 비여있게 만들죠
- 보스전 ( 2 > 1)
1. 다크소울 2: 보스 패턴이 체력에 따라 2개 정도 생겼습니다. 처음하는 사람기준엔 1,2 둘다 빡치지만 전체적인 위압감, 배경음악이 심심합니다
이쪽이 더 점수를 주는건 잡몹이 몇번 잡으면 안나와서 무한 렙업으로 밀어부치기가 힘듭니다.
2. 다크소울 1: 난이도는 2랑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안나며 보스의 위압감이랑 OST가 좋습니다. 온슈타인 스모우전 > 2편 보스 OST 전체 일 정도
둘다 먼저하는 쪽이 어렵습니다. 1을하고 2를 하던 2를하고 1을 하던 유저 맨탈이 중요해요
- 사양 ( 2 >>>> 1 )
1편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이식을 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돈남이 시켜서 억지로한 티가 막나요) 제작사가 경험이 없어서 미숙했다고 사과했을 만큼 고사양이던 저사양이던 프레임 요동치는 구간은 존제합니다. 1편은 720p를 억지로 늘려서 치더라도 너무 한 쳐사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취향과 더불어 특히 정렬이 후진 UI라던가 구식 시스탬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한 1을 먼저 하라는 의견을 쓸때 없이 길게 써봤습니다. 돈이 한정되었는데 멀 살까라는 추가적인 고민 까지 있다면 솔직히 말하자면 동전던저서 그림나오면 1, 숫자 나오면 2편 사세요 뭘해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