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죠?
그때 당시를 못 겪어봤던 세대들이 이렇게 왈가왈부 비판한다는게..
그때 당시를 겪었던 부모님 세대들의 많은 분들이 박통을 가장 잘했던 대통령으로 좋게 평가한다는게..
우리 부모세대는 뭘 잘모르는 우매한 세대라서? 아니면 박통의 세뇌교육에 길들어서?
이제 제발들 그만하세요.
탄핵vs.반탄핵 이 20 : 80 의 일방적인 추세라면,
박통에 대한 찬반논란은 50:50 내지는 60:40 으로 팽팽한 논란이 될겁니다.
또 여기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얼마나 서로를 '바보'취급하면서 싸울겁니까?

문제는 그런 비판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갑자기 부쩍 늘어난 박통 비판에 대한 이유가 뭔지..

제가 왜 갑자기 요즘 박통 얘기가 회자되냐며 정치놀음에 같이 놀아나지 말자고
했더니 어떤분이 그러더군요. 
박통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되어 왔던것이니 뭐가 문제냐고..
츱~ 여기 오유게시판에서 '박정희'라는 단어로 검색해 보시죠.
박근혜씨가 대표되기전에 박통에 대한 글이 몇개나 있었는지..
결국 아니라고 아무리 부인해도 요즘들어 부쩍 박통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그게 결국 정치판의 놀음에 같이 춤추고 있는게 아니면 뭘까요?
(참. 말꼬리 붙잡고 늘어질까봐 그러는데 난 한나라당도 싫고 박근혜씨 지지자도 아닙니다)

첨에 '탄핵반대'에 대한 오유 시사토크란은 정말 순수한 '국민의 분노'였다면
요즘들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탄핵반대'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열우당지지'는 아닙니다.
요즘 박정희 대통령을 깍아내리는게 열우당지지율에 좀 도움이 되나요?
(아마도 '노회찬 어록'은 민노당의 인지도 제고를 가져왔겠지만)

집에가서 한번씩 물어보세요.. 박정희 대통령이 잘했는지 못했는지..
전부는 아니겠지만 많은 부모님들은 긍정적인 대답을 해줄겁니다.
그게 '민심' 아닙니까?
여기계신 많은 분들이 '탄핵반대' 하는것처럼...

그리고, '탄핵'이나 '총선' 한민당비판.. 다 좋습니다.
굳이 이런 시점에 예전의 잘했던(내 생각에) 대통령까지 한몫에 
싸잡아서 몰아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 글에 대한 리플에 대해서는 굳이 반박이나 다른 이견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각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사고의 다양성을 갖고 있을테고...
 이 글을 쓴 이유가 지금 시점에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논쟁하지 말자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