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금전이 필요하여서
카스 글옵 고가의 스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닳고
오랜만에 스팀접속을 해서 장터에 팔게 두개가 있어서 두개를 올렸는데
순식간에 두개가 다 팔려버려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만
제 계정에 돈이 입금되지 않은겁니다...
딜레이가 있나 생각하고 조금 기다리다가 이상해서 검색해보니까
원화패치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게되었어요
와.......순간 진짜 숨이 턱막히고.......죽고싶었어요
스팀에 항의성 문의를 남겼는데.....
보상같은건 전혀 안주겠죠...?
진짜 부끄럽기도 하고 죽고싶은데
누구는 바보냐고 비아냥 거리실수도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예방차 글씁니다...
내 목숨이 있는 동안은 원딜러의 몸을 대신하기 바라고, 죽은 뒤에는 원딜러의 몸을 지키기 바란다.
위대한 게이머는 모두 서포터의 자식이며, 그 젖으로 자랐다.
서포터는 우리의 마음속에 얼을 주고, 정글러는 빛을 준다.
서포터의 눈물에는 과학으로 분석할 수 없는 깊고 귀한 애정이 담겨 있다.
원딜러를 안고 있는 서포터처럼 보기에 아름다운 것이 없고, 팀원들에게 에워싸인 서포터처럼 경애를 느끼게 하는 것도 없다.
우리가 직접 서포터가 되기 전까진 서포터의 사랑을 알지 못한다
서폿은 정글러보다 더 존경받아야 한다. 정글러는 갱을 와 주었을 뿐이지만 서포터는 생명을 주었기 때문이다
원딜이 자기 라인을 따뜻한 곳으로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서포터의 잘못이며, 서포터로써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이다.
힐 해 주는 어머니도 있고 꾸중하는 어머니도 있지만 사랑하기는 마찬가지다
서포터는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 의지할 필요가 없는 원딜로 만들어 주는 분이다
아들아, 난 네게 힐을 줄 것이다.
난 네게 탈진을 줄 것이고, 네가 좀 더 킬을 잘 먹을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이란다.
그리고 가끔은 널 꾸중하기도 하겠지. 하지만 이것 하나만 알아두어라.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실수로 막타를 치지 못하더라도
네가 적의 작전에 말려들어도
네가 킬을 놓쳐도
네가 적의 견제를 받아 나에게 화풀이를 할때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