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하지만 이건 온게임넷에 올린 박상구의 글입니다.
저는 스타리그 팬입니다 그런데 나도현 전태규의 풀리지 않는 의문점을 말해보겠습니다.
첫번째..전태규 선수가 엄청나게 빨리 1시쪽으로 정찰갔습니다. 그러나 전태규선수가 나도현선수의 기지를 보고 파일런을 지었습니다. 이까지는 당연합니다 준비했으니까요..
그러나 첫번째 의문점 전태규선수는 나도현 선수의 기지를 보고 파일런을 지었는데..
나도현 선수는 못봤을까요?? 나도현 선수는 프로게이머인데.. 그리고 온 프로브 정찰이 생각보다 훨씬 빨랐다고 생각했을겁니다. 당연하죠..프로게이머라면 당연히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도현선수가 기지에 서플과 베럭을 지은것이구요..
두번째..나도현선수는 scv두마리로 정찰을 보냈습니다 한마리는 적기지 정찰.. 그리고 한마리는 자기 본진주위에 몰래게이트가 아닌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scv가 돌아가는데 관중들이 "아~"하고 소리를 질러서 다시 갔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의문입니다..
세번째..분명나도현선순는 몰래게이트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브만 죽이고 scv와 마린을 대동해서 파일런을 치로 나오지않았습니다. 분명 scv가 질럿한마리한테 맞아도 충분히 scv를 대동하면 그 파일런을 깰수있었습니다. 그럼 분명 언파운이 될꺼고 질럿은 더이상 나오지 않을것이죠.. 왜그랬을까요??
네번째..나도현선수는 게이트를 경기중에 절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분명 마린과 scv로 엄청난 컨트롤로써 전태규선수의 질럿을 전부 다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린하고 scv는 게이트 및 파일런을 공격하지않았습니다..
다섯번째.. 분명 나도현선수는 알고있었습니다 캐넌러쉬가 올것이라는것을요.. 그러나 그 캐넌마져도 파괴하지 않았습니다. scv를 대동하지 않고요.. 탱크나올때까지 기다렸다는건 순 거짓말입니다. 분명 충분히 scv와 마린으로 깰수있었습니다 멀리 있는 캐넌 만들어지기 전에요..
즉 결론을 조합하자면.. 나도현선수는 정말 억울한 게임을 시작했던것일겁니다..
분명알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돌린 scv가 관중들이 아~ 하는 탄식과 함께 다시 가서 찾아낸것을.. 그상황에서 만약 나도현선수가 scv를 대동해서 파일런을 깼다고 생각해보세요.. 100명중에 100명이 나도현선수를 욕했을것입니다.. 안그래도 BSB때문에 말이 많으니까 말이에요.. 나도현선수는 즉 알고있으면서도 당했다고 볼수있습니다..
0:2로 지고있으면서도.. 프로게이머로써 지켜야할 매너.. 즉.. 페어플레이 정신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끝까지 게이트를 건드리지 않는.. 케넌러쉬가 80~90%이상 올것이란는 것을 알면서도요.. 첫시작부터 알았다고 할수도 있지만.. 어떻게보면 관중들때문에 알았다는 것에 더 많이 치중할것을 알고있었던 것이죠..
즉, 그걸알고 그냥 나도현선수는 캐넌 러쉬가 들어올것을 알고있으면서도 게이트를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캐넌 지어질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린들로써 충분히 캐논을 못짓게할수있었지만 나도현선수는 그렇게 하지않았습니다.. 누가봐도 탱크는 케넌이 완성되고 한참뒤에 나오니까요.. 즉, 경기 승패보다 끝까지 매너를 지키기 위해서 그런것이었죠.. 0:3으로 지고 나서 대성통곡을 했다는데 졌다는 분함보다 마지막 경기가.. 너무 억울해서 그런것도 있다고 봅니다.. 분명 본진에 베럭이랑 서플라이를 지었습니다 입구를 막지않고요.. 즉 알고있었던것이지요..
그래도 끝까지 게이트를 건드리지 않고 첨부터 없었던척.. 모른척한 나도현선수한테
정말 감동했습니다.. 3경기가 끝났을때 나도현선수의 표정을 보셨나요??
그리고 그 심정은 아무도 모릅니다...
나도현선수에게 정말 감동했습니다.. 경기는 지셨지만 담에는 끝까지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나도현 선수도 참 뭐라 할말이 없군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해서 올립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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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게임 한것을 보았습니다 딱봐도 포토할거라는것을 알았을텐데
가만히 있다 당하고 전태규가 몸짓으로 모라 했을대 참으로 황당하군요
나도현선수의 그 얼굴은 참으로 억울한 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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