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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30대 초반인 아저씨에요.
요즘 20대 초 중반 분들이 대북관 때문에
"민주당 지지를 못하겠다', '안철수가 안되므로 선거를 포기하겠다' 이런글이 종종 보여서 한 마디 씁니다.
저는 일단 전방 수색대대를 2년1개월 복무하다 나왔습니다.
특이한 주특기 때문에 예비군도 수방사35특공에서 받고, 향방도 양재에서 을지포커스렌즈로 받은적도 있어요.
빨갱이는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그런데 요즘 20대 분들이 민주당의 대북관 때문에 등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한마디 쓸려구요.
분명 저 역시 20대 중반까지는 민주당의 대북관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번 대선때는 문국현을 찍었어요.
이유야 뭐 몇 가지 되지만 제 기억에 남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동영씨의 대북관이 맘에 안들어서 그랬습니다.
참수리 고속정 선동에도 속았었구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제 30대가 되다보니
새삼 그렇게 싫었던 민주당의 대북관이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되고 있더군요.
이유가 뭘까.. 왜 나는 요즘에서야 민주당의 대북관이 정당하게- 정당하진 않지만 타당하게- 보이고,
20대 분들은 아직도 민주당의 대북관을 욕 하는 것일까?
저의 답은 두가지 였습니다.
1. 군에서 수요일날 받던 정신교육 시간이 20대 중반까지는 남아있는 거 같다.
이거 군에서 의도치 않게 세뇌 당하는 것이죠.. 화전양면 전술부터 해서 미군의 필요성, 북괴의 악질적...
사실 모두 틀린 말은 아닐겁니다. 대부분 맞는 말 일텐데, 이게 은근히 몇 년 동안은 머리속에 남아서 민주당의 햇볕정책과
사실은 사상일수도 일는 맑시즘, 공산당에게 굉장히 경기를 잃으키고 있는 것 일수도 있겠다...생각이 들었습니다.
2. 대한민국은 가정에서부터 보수적인 사회이기에 , 어릴 때 부터 끊임없이 보수적인 사상을 주입받는다.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해도 그건 보통 유럽식 진보가 아닌 보수보다는 덜 보수적인 진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글이 기네요...
여러분이 읽지 않을 거 같아서 그냥 간추려야 겠습니다.
저 역시 민주당의 대북관을 굉장히 혐오하며 10대와 20대를 거첬는데요,
이명박이 당선되고 나서 성남공항 활주로 꺽고, 천안함, 연평도 피격시의 대응 그리고 여타 국방정책으로 볼 때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북 도발이 전무하다 시피 한 것을 보면
민주당의 대북정책, 혹은 nll평화 수역의 개념이 그렇게 경기를 잃으킬 만큼 나쁘지 않다 라는 제 생각 입니다..
아무튼..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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