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9화-10화를 통해서 순애의 죽음을 추리 해 보자면
1. 순애는 물에 빠질때 의식이 없었음. 이내 의식 돌아오고 헤엄치려고 하나 이내 가라앉는다.
물은 깊었고, 신발 신고 있었음.
2. 최경장의 자취방. 화장실에 순애로 추정되는 여자 쓰러져 있음. 신발 신고 있지 아니함.
3. 기사식당 아저씨랑 경모가 장보고 오다가, 탄천 다리에서 사과를 올려놓고 순애를 기리는 장면.
4. 순애가 도망치고 최경장이 따라간다. (어두운밤. 시골 마을 길 같은 곳)
여기서 추리해 볼 수 있는 것들은?
1. 순애는 익사했다.
2. 그럼 어떻게 익사헀을까? 음.. 위에 4번에서 처럼, 순애가 도망치고 최경장이 따라가자 막다른 길에 다다른 순애가 물속으로 뛰어들었음.
즉, 최경장이 직접적으로 순애를 물에 집어 넣지는 않은듯... (저도 처음엔 최경장이 직접 죽였을꺼라고 생각했었지만 어쩐지 아닌거 같음. 잡으러 가니까 순애가 도망치다가 물에 빠진듯.. )
물에 빠진 순애의 사체를 최경장이 꺼냈으나, 본인의 알리바이라든가 옷에 있는 증거물등으로 인하여 일단은 집으로 데려온게 아닌가 추측.
순애의 몸에서 증거가 될수 있는 것들을 제거 후, 신발도 제대로 신기고...
순애의 휴대폰으로 순애의 자살 시간을 조작(예를 들어, 아버지 잘 있어. 미안해 .. 이런식의 문자라든가.. 순애가 그 시간에 살아있었던 것 처럼)
순애의 사망 시간이 조작돼자, 자신의 알리바이에 맞추어 탄천에 순애의 사체를 유기하거나 혹은 탄천에서 발견한 것 처럼 조작하여 병원으로 이송.
따라서, 순애 아버지는 탄천을 순애의 사망장소로 알고 계신듯...
당초 최경장의 악귀는 박정아 남편의 혼령이 악귀로 변한게 아니었을까 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그건 아닌듯 함.
최경장 보육원 시절 빙의가 된듯 하니..
하아..
봉선이 방을 최경장이 다 봤으니( 마늘이며 십자가며.. )..
봉선이가 귀신보는 아이란건 눈치 챘을테고.. 순애의 빙의도 눈치 챌것 같고..
이제 봉순(봉선+순애)이를 향한 악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될듯 하네요.
오늘도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었습니다. ㅎㅎㅎ
마음에 들지 아니하셔도, 용서하소서~~~~~~~~^^
힘내요!! 지치는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