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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대한 제글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가족분들에게 사죄드립니다.
저의 경솔하고 무지한 글로 인해 유가족 여러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준 점 깊히 반성하고 있으며, 제가 학생을 가르키는 본분을 망각하고, 해서는 안되는 글을 쓴 점 너무 죄송해서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로 인해 징계를 받았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글과 활동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학교의 훌륭하신 교수님들과 학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에 너무 많은 피해를 준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깊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이번 세월호 유가족분들에 대한 제 글과 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더 이상 학교를 연관 짓는다면 저의 글과 아무 관련이 없는 수많은 선의의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오니, 학교와 연관시키지 마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학교는 여러 교수님, 학생 그리고 교직원들이 생활하며, 학문을 논하는 공동의 공간입니다. 모든 것에 대해서는 저 개인의 책임이며, 저의 불찰입니다.
다시한번 유가족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오지 못한 실종자 분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오늘 아침 대학원장님께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제출했읍니다.
지난 10여년동안 행복했던 많은 시간을 뒤로한 채 학교를 떠납니다. 저에게는 학교가 과분한 행운이었으며, 좋은 학생들과의 만남은 항상 설래였던 추억 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주셨던, 이사장님, 총장님, 대학원장님, 교학처장님, 동료교수님, 대학원 재학생, 그리고 졸업한 수 많은 제자 분들에게 죄송하고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학교에 대해 항의전화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더 이상 저는 학교의 교수직 신분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와 저희 가족에 대해 협박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글을 왜곡ᆞ편집해서 올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제 제자들의 명예 그리고 저와 관계없는 수많은 학생들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가족분들 에게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맘과 신변이 정리되는대로 제가 다니는 절에 가서 실종자 분들이 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빌겠읍니다.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고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