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여러분께 고합니다. 오유인도 "생길"수 있습니다. ㅎㅎ
2년 정도 만났던 애인과 드디어 결혼합니다. 그동안 왜 없는 척 했냐구요? 전 없는척 한적 없었습니다. 없었거든요. 2년 정도 만났던 애인과 여러가지 문제로 헤어진지 꽤 되었는데 세상엔 둘도 없을 희안한 인연으로 다시 만나 결혼까지 약속하게 되었네요.
우리 만날때 정말 행복했지만 결혼이라는 관문에 골인하는데 부담을 느꼈던 저 때문에 헤어지게 됐었죠. 그러나 이 부담을 털어버린 상태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그냥 일사천리로 쭉쭉.... ^^
얼마전에 반지하나 끼워주며 소탈하게 청혼을 했습니다. 몇일만 기다려달라는 말에 피를 말리며 기다렸는데... 마침내 어제 밤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두사람 앞으로 양가인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문제가 첩첩히 쌓여있지만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믿으니까 별 문제없이 결혼으로 쏙 들어갈꺼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잘 살렵니다. ^___________^
다른 오유인 여러분들도 빨리 짝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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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녕자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