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회사생활 7개월에 접어든 여자입니다.

전문대 졸업하고 첫직장에서8개월가량 버티다 힘들어서 나오고 지금회사에 들어왔습니다.

전직장에서는 영업관리 일을 도맡아했었고 일도힘들었지만 회사자체내 시스템도 저랑은 너무나

맞지않아서 이대로는 안되겠다하고 중도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전회사가 가족회사였어요. 말그대로 직원분들이 거의대부분다 사장님 친척분들이셔서

그에대한 차별대우도 이었고 마치가족모임인것처럼 이상한 클럽만들어서 맨날돈이나 걷고 ㅠㅠ

솔직히 첫직장이고 제나름대로의 생활도있는데 처음에는 무슨 경조사의미로다가 돈을 걷는다고했는데

막상 뭐 직원분 결혼식이 있다거나 하면 돈을 또내야되더군요

8개월동안 내내 아무도저한테 회비 2만원에대해서 설명해주려하지도않았고 솔직히

이만원이 적은돈도아니고 매달내야되니까 짜증도나고, 왜내야하나 싶기도하더라구요

게다가 영업관리다보니 거래처와 부딪히는일도 많았고 여러가지가 겹쳐 그만두게되었어요..

아 갑자기 글이 삼천포로 빠졌네요

무튼 요즘제고민이 지금다니고있는직장은 보수도 정말괜찮고

여기서는 경리로 일하고있어요 제가경리일은 배운적도없고 해본적도없어서 이직장와서

배우면서 일하고있는데 문제는 회사에서 다른곳에 지사를 내게됬는데요

갑자기 그지사를 본사로 바꾸겠다네요. 그러면서 저보고 선택을하래요

1. 회사이전되는곳으로 갈경우 내가하고있는 경리업무는그대로 하지만 한시간거리(지금회사는 동네에요)
2. 현재회사에 남을경우 여직원은 나혼자남아 일하게되고 하던경리업무를 그만두게되고 영업관리로들어감
(경리업무는 이전되는회사에서만 관리할꺼라고하더라구요)

당장갈꺼아니라고 천천히생각해보라는데 진짜모르겠어요 ㅠㅠㅠ

솔직히 하고싶은일은 경리일이구요, 영업은 하게되면해야겠지만 힘든거아니까 하고싶진않구요..
경리일을하자니 출퇴근어떻게하나싶기도하고, 카플되지만 한시간거리면 힘들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어떤게나은거같아요? 저희부모님은 화성으로가는게 나을꺼같다, 여자 경리일다배워두면
이직도쉽고 멀리보면 오래할수있어서 좋지않냐하시고

친구들은 그먼데까지 출퇴근할수있겟냐 오다가다 힘들겠다며 너가영업관리일은 안해본것도 아니고
힘들어도 그나마 출퇴근가까운걸로 버틸수있지않겠냐고 하더라구요

님들이보기엔 어떤게나을꺼같아요 ㅠㅠ??????????? 아너무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