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델의 유전법칙에 의하면, 유전형질은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자식 또는 그 자식대에서 결국 나타납니다. 하지만, 진화론자들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빼고 그것을 설명하려니 할수가 없으므로 "끼워맞추기"를 합니다. // 우선 멘델의 유전법칙이 성립하는 경우는 아주 이상적인 경우입니다. 즉, 집단의 유입/유출이 없고, 개체수가 무한정이며, 생식이 랜덤하게 발생하며 돌연변이나 유전적 부동이 없으며, 대립 유전자가 없고 교차가 발생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집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유전을 멘델식으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상당부분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그리고 멘델의 유전법칙은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다가 아닙니다. 1. 우열의 법칙 2. 독립의 법칙 3. 분리의 법칙인데... 돌연변이는 멘델이라기보다는 다윈과 라마르크쪽으로 봐야 옳습니다. 하지만 DNA는 분명 일정 확률로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끼워맞추기요? 과거의 진화 사실을 바탕으로 추론할 뿐입니다. (원래 과학이란게 경향성의 학문입니다. 어느 한 순간이라도 부정된다면 그건 거짓입니다.) 과학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사실로 추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실일 수도, 허구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진실이 오랜 세월과 많은 실험을 거쳐 공리로 인정받으면 그것이 진실로서 사회에 통용되기 시작합니다. // 적자생존이니... 돌연변이니... 여러 종류가 생겼는데... 적응한 놈들만 살아남았다고 둘러댑니다. 문제가 생깁니다. 돌연변이는 좋은 방향으로 나올수 없습니다. 이번엔 세월이 길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구의 역사 45억년으로 추정하니 문제 없다고 합니다. // 돌연변이는 그 생물체에게 해가 될 수도, 이익이 될 수도 있는 방향 즉 랜덤하게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DNA가 일정 확률로 랜덤하게 변이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왜 일정 확률이냐? 하시면 나중에 찬찬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문교과를 거쳐야만 이해가 가능합니다.(고등학교는 개껌입니다. 솔직히. 완전 개구라임.)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신다면 전 할말 없습니다. 돌연변이가 그 생물의 생존에 있어 해가되는 방향이라면 그 생물의 도태로 유전자풀(모든 개체의 유전자의 집합)에서 제거됩니다. 득이 되는 방향이라면 그 개체는 도태되지 않습니다. 다른 개체와의 경쟁에서 우세해 지기 때문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무한 경쟁입니다. 자신이 지닌 형질(무기)이 다른 개체에 비하여 월등하다면, 생존하기에 알맞고 영양분 흡수가 빠르며 기타등등..이라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뭐, 능력치 빵빵한 이사가 단순 노가다 뛰는 사람하고 같은 인생을 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비약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합니다. 이건 생존의 문제이므로 사건을 극소화 시켰습니다.) 흔히들 돌연변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연변이는 말 그대로 '돌연히''변화한'것이기 때문에 부의 방향으로 갈 수도, 정의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 대영박물관에 모든 서적을 원숭에 5마리가 랜덤하게 타이핑 한다고 하더라도, 시간만 많으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진화론자가 한 이야기) 어떤 창조과학자가 계산을 해봤습니다. 45억년 역사를 주고 랜덤하게 타이핑을 하면, 얼마나 책을 만들수 있을 지... 첫권 첫페이지, 첫번째 줄 반정도는 가능 하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ㅡ.ㅡ;;; // 이를 전문용어로 레빈탈의 역설(Levintal's Paradox)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단백질 접힘의 속도와 실제 단백질 접힘의 속도가 다르다는 거지요. 이 문제에 대하여 열역학 법칙이 도입됩니다.(생물&물리&화학의 경계입니다.) 열역학적으로 안정된 분자구조가 '우연히'생성되었다면 그것은 보존됩니다. 라는 설명입니다. 열역학 법칙들에 대해서는 일반 물리학이나 현대일반화학을 참고해 주세요. 그게 안된다면 단지 '엔트로피'라는 책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실제로 36억년이 걸리는 것을 레빈탈의 역설에 따라 구조를 보존하면서 타이핑하면 그 시간은 매우 줄어듭니다.(실제로 실험을 했습니다. 원숭이를 앉혀 놓고 랜덤하게 타이핑을 친 다음, 그것을 보존하면서 셰익스피어 희곡 중 한문장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자료 원하시면 드립니다.) 창조과학자... 창조론... 과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경향이 없지 않나요? // 게놈.. 인간의 게놈지도를 읽으면, 한사람이 태어나서 106세 가량에 죽을때까지 계속 읽어야 한답니다. 현대 과학은 이게 저절로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저절로 되었다고 아무도 설명하지 않습니다. 지구의 생성과정..과 생물체의 발달단계... 일반 생물학 '지구의 생성과 생명체'부분 이하 공통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우연'이 가미될 수는 있습니다. 그 우연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모든 유전자를 포함한 DNA 즉, 지놈은.... 생명체들이 공통으로 함유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자진화론적으로 중요합니다.. 인간과 원숭이가 언제 계통수에서 분지되었는가. 분자진화론에서는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생화학적으로 비슷한, 아니 일치하는 생체 내 분자를 가지고... // 우리의 적혈구는, 물에 산소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보안하기 위해서 핏속을 돌아다니는데, 적혈구가 없으면, 심장이 45배 가량 빨리 뛰어야 한답니다. 문제는 적혈구가 우연히 만들어질 확률이 10에 850승분의 1 입니다. ㅡ.ㅡ;; (참고적으로 로또확률이 814만분의 1...) // 적혈구... 적혈구의 구조식 즉, 3차원으로 표현된 헤모글로빈의 분자 구조식이나 공간 체움모델 혹은 투영식을 보셨나요? 그리고 헤모글로빈 미오글로빈 헤모시아닌 엽록소....etc 등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피린'이라는 거의 비슷한 구조를... 단지 환 내부의 금속 원자만 조금 다를 뿐... 척추동물과, 갑각류와, 식물의 중추가 모두 비슷한 구조입니다. 그러나 다른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구조가, 무엇인가의 분자를 '끼고' 운반하기에 좋은 구조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금속을 가집니다. 그리고 분자진화론적으로 다른 방향에서 각기 발달하여 유사해졌음이 밝혀졌습니다. 하나님이 지정해주신 걸까요? 이 모양의 단백질을 사용하라고? 근데 그 사이에 금속은 니들이 알아서 쓰라고 말인가요? // 그래도!!! 무신론자들이 있긴 합니다. 신은 없다고 믿기 때문에.. 즉... 그들도 종교인인 셈입니다. 믿어지는 것을 믿는 사람들... 이정도 되면, 누가 누구를 끼워맞춘다고 할수 없지 않을까요? // 믿어지는 것을 믿는 사람들... 이건 케르타 베리타스의 말 같군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달리 말하면 '나는 신이 없다고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하지만 말입니다. 신이 없다고 믿는게 아니라, 신의 존재를 믿지 않죠. 무신론자의 사고 방식 속에는 '신'이라는 글자 자체가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나는 [신]에 대하여 생각하지도, 정의하지도 않는다. 고로 존재한다.' 무신론과 신론(?)은 병립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을 정의하지 않는 자'와 '신을 정의하는 자'의 차이이기 때문에. 물론 '정의하지 않는 자'와 '부정하는 자'와의 차이는 대빵 크다는거... P.S. 그렇다고 안병희님 글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