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사람들말을 들으면 

아... 난 영어 듣기만 한 400시간 들으니까 귀가 뚫리더라....등등

무언가 뚫린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는걸 느낌니다.

저는 영어는 하나의 언어로서 자주 구사하는 와중에 차츰차츰 모국어화시키는 거라며 이런 '뚫린다'라는

말 자체를 뭔 괘소리얔ㅋㅋㅋ 했는데 말이죠........

어이없게 제가 경험해버린것 같습니다...
....?????

원래 좀 복잡하고 생략이 과하게 된 문장을 걍 단어의 나열로 밖에 안보였는데

한 2달 전부터 갑자기 뭔가 술술 읽히는 느낌..? 

에이 쉬운 지문이겠지..ㅋㅋㅋ 하고 계속 읽는데 ....잉? 잘 읽힘니다 그려....으힠

텝스도 보통 파트2에서 뭔소리야..하고 넘어가던 3~4문제도 걍 풀리고 

지금까지 왜 고민했는지조차 무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영자신문이고 토플문제집이고 닥치는대로 보는데 

으헠 시간은 6~7개월 전보다 배는 빨라지고... 그냥 한글읽는것 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비슷한 속도로 읽힙니다.!

영자신문은 코리아 해럴드 읽는데 으흐흨 생각도 하면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ㅎㅎㅎ

이기세라면 텝스도 950점 나올것같은 이 고양감!! 죠죠가 되버린 기분입니다.

지금 20살인데 더 노력해서 ....... 노력해서.... 머하징....

쩃든 이게 정말로 뭔가 틔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