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 야! 니가 당원이냐? 니가 선거 운동할꺼야? 너랑 뭔 상관이냐고!
후배과장 : 아 형! 왜 상관이 없습니까? 정치에 국민이 무관심하면.....
과장 : 시끄러! 내인생에 아무도 너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은 없었어! 알어!? 너같은놈이 없다고! 앞으로 내 앞에서 정치 얘기 하지마!
후배과장 : ............
3. 점심때 뉴스에서 골프가 나옴
과장 : 왜 미셸위를 한국의 딸이라고 하지 않는거야
나 : 두유노 김치 같은 국뽕 자중하는거 아닙니까?
과장 : 국뽕? 두유노 김치가 어때서!
나 : 쫌 창피하잖아요
과장 : 야! 애국심 있는게 창피한거야?!
나 : 그런게 아니라, 극단적으로 애국을 강조하는게 이상하잖아요
과장 : 애국강조가 뭐가 나빠!? 애국 같은 소리 하네! 너같은 애들이 우유 안사먹고 외국 분유 사는거 아냐!
나 : 그걸 강요 하는게 더 나쁜거잖습니까? 더 싸고 좋은게 있는데, 자국민 호구로 본다는 소리잖아요
과장 : 그게 무슨 상관이야!! 박세리! 박찬호! 어! 신토불이!! 지는 김연아 좋다고 커피도 김연아 먹으면서!? 우리꺼 먹자는게 나쁜거야?
나 : 우리꺼 먹자는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소비자를 호구로.......
과장 : 시끄러!! 호구? 호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외국꺼 다~~ 사서, 외국에 다~~~~ 퍼주면 그게 좋은거냐?! 그게!?? 너랑 외국이랑 무슨 상관야!
나 : 아니 그렇게......
과장 : 너 외국회사에 친척있냐? 외국 회사랑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나 : 왜 갑자기 그런말이 나와요? 비싸서.......
과장 : 시끄러! 너 이새끼 사상점검 받아볼래!
나 : ...........
4. 회식때 신입이 여성 주차장 사건 이야기를 함
신입 : 선배님들 조심하세요. 또 주차장에서 여성대상 사건이 일어났네요
나 : 어 맞아 그 뉴스 나도 봤어. 여성대상 범죄 너무한데~
과장 : 야 그게 너랑 무슨 상관이냐? (전 눈치를 까고 걍 입 다물음)
신입 : 예?
과장 : 니가 말한 사건이,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신입 : (눈치 보며) 예 그게, 박과장님도 그렇고, 김과장님도 그렇고, 조심하시......
과장 : 야! 그런건 지들이 신경써야지! 니가 왜 신경쓰냐고! 니가 여자야!?
신입 : 아닙니다?
과장 : 근데? 니가 왜 주제넘게 그런말을 하냐?
신입 : 죄송합니다?
과장 : 누가 죄송하냐고 물어봤어?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나 : 아 왜 애 기를 죽여요, 그냥 대화 하는 거잖아요
과장 : 쓸데없이 말을 왜 꺼내!? 쓸데없는 말은 왜 해!? 그것도 다 낭비다. 낭비!
나 : 뭔 낭비요?
과장 : 내 시간! 쓸데없는 말을 듣는데 내 시간이 쓰이잖아!
나 : 아 정말 왜그래요? 저한테도 그러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러고
과장 : 뭐야? 내가 언제!
나 : 저번에 형수한테도 전화로 화내고! 저한테도 화냈잖아요!
과장 : 내가 언제 화내! 그냥 말한거지! 나는 화를 안냈는데, 지혼자 그렇게 보는거지?
나 : 지금 얘한테도 화내서 얘가 별것도 아닌걸로 사과하잖아요
과장 : 나 화 안냈어! 그리고 지가 잘못한게 있으면 사과를 하는게 맞지! 누가 사과 하래? 지혼자 쫄려서 그러는걸 어떻하라고??
나 : 자꾸 화내는걸로 들리잖아요, 꼬치꼬치 캐묻고, 시비가리는걸로 들립니다?
과장 : 시비 가릴께 있으면 가려야지! 그리고, 내가 쫄병 기분 가려가며 대화해야 하냐?? 그리고, 너 얘랑 무슨 상관이야? 왜 껴들어!?
나 : 무슨 상관이냐고요? 평소에도 저한테 그러시잖아요
과장 : 그럼 그때 얘기해! 얘랑 너랑 무슨 상관이야! 왜 지금 껴들어! 시끄러!
나 :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과장 : 아 시끄러! 그럼 니 맘대로해! 어!! 어디 니 맘대로해봐!! 너 요새 너무 개긴다? 내가 잘해주니까 그냥 편해??
나 : 지금도 화내고, 혼내고, 그러고 계십니다?
과장 : 아 X발 진짜 이새끼가 좋게좋게 하니까 X발 야! 어!? OO이가(후배과장) 뭐라고 했길래 나한테 개기냐? 나한테 개기래?
후배과장 : 야 형 쫌 또 왜 애들을 혼내고 그래요!
과장 : 야! 내가 장인어른 앞에서도 우리애들 식당예절 가르켰어! 어! 애들 가르치는데 어!!
후배과장 : 아 얘들이, 형님 애들이요? 너무 심한거 아니요?
과장 : 뭐?! 나 할말없게 만드냐 지금? 애가 지금 기어 오르잖아!
후배과장 : 그걸 기어오른다고 하면 어떻합니까? 기어오르는것도 아니구만. 그냥 지 말할 하는거지
과장 : 야! 시끄러!! 니가 얘들 보호자냐?! 너랑 뭔 상관이냐!?
후배과장 : 아 좀 그만합시다
과장 : 야! 그래, 그만해! 이게 뭐야! 그리고 얘들이 잘못한게 맞아! 니들 나만 나쁜놈 만드냐?
후배과장 : 아 진짜로~~ 쫌~. 아직 음식도 안나왔어요! 형! 먼저 한잔하고 온거야?!
과장 : 임마 같이 사무실에서 나와 놓고 무슨 소리야?
================
아오 정말~~~
다들 좋은 사람들인데
한두가지씩 가끔 사람 미치게 하는데
이렇게 속 뒤집어 놓을때 환장하겠네요
주말에 저사람들 입장에서 저를 어떻게 보는지 좀 써보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너무 제 입장에서만 저쪽을 보지 말고 상대 입장에서 절 보면 어떨까요 ㅠㅠ
저도 또라이 처럼 보이겠죠?
박수도 양손이 필요하듯
서로가 있으니까 시시비비가 생기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