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상사 기타등등
정말 한달에 세번정도는 듣는말인데
O대리는 왜 젊고 얼굴도 멀쩡한데(오유 님들아 죄송...저사람들이 한말임)
여자친구 안만들꺼야 물어보는데
자꾸 누구 소개 시켜준다 그러는데...
차마;; "야요이가 더 좋으니까!" 라고 할수는 없고...
사내 챗방 프로필 사진 바뀔때마다
"프로필이 매번 애니메이션이네 좋아하나봐~"
라고 묻지좀 말고... 눈치좀 챘으면 좋겟다
얼마전엔 "저 오타쿠 맞는데요 뭐 새삼스럽게 그러세요"
듣고 빵 터졌죠? 근데 농담인줄 아셨어요? 진짠데...
저는 중2병이라도 사랑(이하생략) 보고나서 연애감정을 잃은 놈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실제 여자한테 흥미를 잃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식당 티비에 배꼽티 입고 엉덩이춤추는 애들 나올때
다른 남직원들은 넋이 나가서 보고있는데 나혼자 쌈싸먹고 있으니까
"평소 이미지(초식남?) 떄문에 안보는척 하는거지? 남자들은 다 똑같은데 뭐~"
이 무슨... 과장님 말하기 전 까지 티비에 나와 춤추는게 남잔지 알았는데...
아니... 벨소리가 치하야의 파랑새인데 그걸 진짜 아무도 눈치를 못채네...
얼마전엔 UR호노카 떠서 프로필사진으로 해놨는데
기대와 다르게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주변에 정상인만 있으니까 덕질도 쓸쓸하네요
+덧
"주말에 해운대 메가박스가서 타마코러브스토리보면 선착순으로 사은품 주는데 그래서 주말에 특근못해요"
"뭐? 그거 뭐야? 만화?"
"네 만화구여 클리어파일이랑 카드 준데요 꼭 가야되요"
"아..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
...아 좀 딴지좀 걸라고 이사람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