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은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
어느센가 만나다 보니 호감이 생기고
그냥 같이 걷는 길 조차 꽃길 같은 느낌이고
한마디 한마디 하려할때 뇌속에서는 수많은 상황을 생각하며 조심히 말하고
평소에는 잘 쓰지도 않는 성숙한 단어들만 골라 쓰게되고
스스로에게 물어도 봅니다.
나 정말 이사람을 좋아하는걸까?
그래서 만나는 시간이 가까워지면 나도 모르게 심장이 요동치고
헤어질땐, 이게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며
잠을 청할때도 같이 있었던 시간들을 상상하며
실수가 없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고,
아 이떈, 이렇게 말할걸 후회도하고
일상생활 하다가도 갑자기 그사람이 떠올리게 되고
이제는 마음을 먹고 고백하려 합니다.
고백을 해본 경험이 일생에 있어 딱한번 뿐이었는데
어떻게 고백할지 상상하고
어떻게 해야 이상하지 않을지 생각하고
당황스러워 하지않을까?
차이면 어떻게 하지 나 제대로 그 사람과 대화도 할 수 있을까?
최악의 선택지도 생각해보고
잠도못자고
하는 고백 하고싶네요 히히히
그전에 고백할 사람좀 찾고올게요!!
그때 용기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