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 국회의원은 KBS아나운서 출신의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분입니다
우리동네엔 줄곧 민주당 터밭 정대철씨가 의원이셨는데 비리혐의로 감옥간동안 박성범의원이 당선되었죠

근데 이분이 좀 구린구석이 많아서 진작에 걸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받았나 안받았나로 1년 재판을 끌더니만, 돈을 받긴받았는데 대가성이 있었냐 없었냐로 1년재판 끄시더니만 , 이번에 700만원 선고(의원자격박탈)를 받았음에도 그 선고 시기가 늦춰진다고 하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4&article_id=0000356994§ion_id=100&menu_id=100

결과요? 결국 비리를 저지르고도 제가 볼때 끝까지 의원직함을 가진상태로 다음 선거를 노리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서울가장 중심으로 종로와 정치1번지를 다투는 동네임에도 지역의원은 법원만 들락거리며 10년입니다 - 전의원, 현의원
옆동네 동대문구 김희선의원은 일좀하나 햇더니만, 공천장사로 10억에, 달러환치기 하더니만 비리로 불려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저 열받겠죠? 열받았습니다
정대철씨도 받았다 안받았다, 대가성있다 없다로 버티다가 사면되어서 기분나쁜데, 그 바톤을 이어받은 의원마저 이모양..
박의원은 한나라당인데, 고작 당에서 방출정도의 징계만 있을뿐, 더 이상의 징계는 없고 결국 유야무야 재판 질질 끄는사이에 끝내 끝까지 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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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사는 동네 이야기지만 , 정치권 거물들 사고쳐봐야 이런 패턴 늘 보셨을겁니다

정치권이나 재계거물들 비리혐의로 걸리면
1. 여당이든 야당이든 [검찰의 탄압이다] 아우성하면서 검찰소환을 늦추며 그 사이에 법률전문가를 통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입을 맞추죠
2. [법률고문]을 받고도, [입을 맞추고]도 돈을 받은게 걸리면 이제부터는 받았는가 안받았는가 실랑이 - 끝까지 빌린돈이었다 우기면서 다시 되갚아 버리죠.. [걸리면 갚고 안걸리면 내돈]
3. 빌린돈이었다는 구라가 안통하면 이제부터는 [대가성 논란]이 시작됩니다 - 병신아니고야 변호사랑 입맞춘 후에 법률고문을 통해 빠져나갑니다
4. 대가성이었다는 사실마저 밝혀진 후에도, 시대의 아픔이었다, [관행이다] 라는 $소리를 해대기 시작하죠
5. 그렇게 고분고분 감옥가느냐? 아닙니다 가서 1달정도 있다가 어디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형량을 병원특실에서] 지내죠, 아시죠? 최규선씨는 각종 게이트로 감옥에 있어야할 사람이 아프다고 병원보내놨더니만 미국과 이라크를 오가더니 가서 600억자리 공사도 따오고합니다, 완전 보험금 노리고 병원에 드러누워놓고 늘상 술마시고 집에서 자는것 보다 허술합니다 
6. 그렇게 꾀병이 2달정도 되면 [병원도 불편]합니다 그후엔 [병가처분으로 보석]됩니다 - 실명위기의 박지원씨는 건강히 어르신의 품에 돌아가며 정의는 승리한다고 외치고, 이건희는 아픈몸을 이끌고 온 세계를 누비고, 권노갑씨는 풀려난 다음날 해외여행도 가더군요
7. 꾀병으로 풀려나서 자유의 몸이 되어도, [명예회복은 3.1절이나 광복절날 복권, 사면을 통해]됩니다
이상수는 사면된 다음날 노동부장관이 되기에 이릅니다

최근의 예를 들다보니 특히 참여정부 인사가 많긴 하지만 과거정부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참여정부 또한 그전과 다를바 없다는데서 실망감이 엄습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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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화나는것이요?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하고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는 이가 없습니다
나름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고위층인데, 걸려봐야 오리발이고, 
사면되고, 복권되면 [정의는 승리했다]는 소릴 해대죠 - [정의는 죽어버렸다]가 맞는 말일듯
좀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던가, 보란듯이 화려하게 복귀하죠
이런 분들이 곧 새로운 정당의 대통합발판을 마련한다고 하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앞으로 50년이 지나 제가 꼬부랑 할애비가 되면 좀 바뀔까요?

여러분의 지역구 의원은 누군지 알고 계신가요? 그가 어떤 의정활동을 하는지는 알고 계신가요?
모르고 있다면 뻔뻔스럽게도 비리저지르고도 다시 한번 여러분의 표를 받아낼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동네에 다음선거에 박성범 대 정대철 이 유력한데 둘다 도둑놈인데.. 누굴뽑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