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자사람입니다.
제 한표가 뭔가 힘이 있을까 하면서 전입신고때문에 동네가 다른데두 
아침에 부랴부랴 차타고 30분거리까지 가서 투표하구 온 사람입니다..

생각보다 젊은층 (완전 젊은층보단 젊은 부부들이 많음) 이 많았구요..
어중간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대체적으로 사람은 그리 많이 안보였어요..

저도 경남 20년 넘게 살았지만 제 친지 고모 고모부 어르신들 모두다
그래도 역시 한나라당이지 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지 않는 곳이였는데..
뭔가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구 있습니다. ㅎㅎㅎ

내심 민심이 움직여 시장이나 구청장들 한테도 뭔가 변화가 있을줄 알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변화가 없는것 같아요..

갠적으로 어떤 당을 보고 뽑는것보단.. 사람을 보고 뽑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정말 소신것 투표했는데 결과가 어떻든

모두모두 정말 수고하신것같아요..

이번에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정말 본인 지방과 별 관계가 없는데도
새벽 1시까지 지켜봤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한명숙후보님 이기고 잇엇는데 ㅋ)

뭐 결과가 어찌되었든 우리나라 사람들과 민심에 좋은 결과만 있으면 된다 생각합니다.

당선된 분들 앞으로도 멋진 정치 부탁드리고..

경남 강원도 결과는 (어떤 당이 이겨서라기보다 완전 개혁수준 뒤짚기라서ㅋ) 조금 감동이였어요 ㅎㅎ 

진짜 경남 살아보신분들 이번결과에 감동받으신분 많으실것 같아요..
직접 겪어보고 느껴보면 알거든요.. 여기서 한나라당의 힘을 ㅡ.ㅡ;;


여튼..주저리가 기네..

모두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