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좀 깁니다, 그래도 한분이라도 읽어주셨으면 정말 감사할것습니다..
작년 겨울로 접어들때쯤 알게된 그대..
서로 인사만하게된 사이가 된 그때쯤부터 전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기시작했죠
그래서 용기내서 번호도 물어보고 그래서 그 이후로 못해도 2일..3일에 한번씩 당신하고 연락하면서
가끔전화도하고 먼저 연락은 주시진않았지만 그래도 연락하면 받아주시고 계속 같이 이야기해주시던 그대
그대가 난 너무 좋아졌습니다.. 이젠 당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당신덕에 행복해지네요
밥한번 같이먹자 이야기 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또한 그런상황이 안나와서..
전 중간에 맘을 정리하고 편한 친구로 남고자 스스로 아무도 모르게 맘을 먹을려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결심도 잠시 당신을 보기만하면 어쩔수없더군요..
너무도 사랑스럽고 선한 그대이기에 전 당신에게 너무나도 큰 감정을 빼앗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은 질질 끌기도 싫고.. 좀 더 당신에게 다가가고자
오늘 당신에게 연락을했죠..
혹시 이번에 개봉한 범죄와의전쟁 시간이 되면 나랑 보러가자고..
그게 아니라면 밥이라도 한끼하자고..
애석하게도 당신은 이미 다른 친구와 그 영화를 보러가기로 하셨더군요..
또한 제가 이런모습을 보이는게 당황스럽기라도한듯
시간을 보고 연락준다고 그때 먹으러 가자고 하시더군요..
글쎄요 그 전의 저였다면 난 역시 안되나보다 하면서
짐짓 쿨한척 '아 그래? 그럼 어쩔수없지 다음에 보러가자 ㅎㅎ, 다음에 먹자...'
이렇게 얘기를 했을지도 모를것같네요
하지만 이젠 안되겠습니다.. 더이상 끌기도 싫고
당신도 제가 이런맘을 가지고있는것을 어차피 눈치 채실것같아서
전화를 했죠.. 안받으시더군요
속으로 참 원망했습니다, 저 진짜 자랑은 아니지만 어디하나 남들과 비교해서 못난게 없습니다.
여자관계도 과거도 참 깨끗하고 정말 당신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참 선하고 착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저도 저 좋아해준 분 몇 분 계셨습니다..
그런분들 죄송하지만 다 뒤로하고 전 당신만을 바라보고 생각했죠
근데 왜 기회를 주시지않는거지? 마지막으로 말이라도 해보게해주시지.. 하면서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곧 연락이 오시더군요, 전화하셨냐고 몰랐다고..
전 그 연락을 받자마자 다시 전화를 했죠
그리고 정말..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했습니다.
' 사실 당신도 어렷품이 느꼈겠지만 제가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이있습니다. 혹시 그대도 조금이라도 괜찮게 생각해보셨다면 친구랑 보러가기로한 그 영화 저랑 보러갑시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말해주세요. 전 당신 불편하지않게 전과 마찬가지로 편하게 남아줄자신이있습니다..'
얘기를 듣는 그대는 약간 당황스러워 하신거같더군요. '장난치는거아니지?'하시면서요
그 모습마저 어찌나 절 흔들어 놓던지.. 그러면서 참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있다고, 좋은감정으로 그 사람 만나고있다고..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자꾸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화난거 아니지? 하는 그대에게
남자로써 한말이있으니 괜찮다고.. 몰랐네.. 그래 다음에보자하면서 전화를 끊었죠
참.. 원망스럽습니다. 전 정말 낌새조차 몰랐거든요.. 차라리 저한테 매정하게 굴어주시지..
하지만 전 지금 맘을 정리할 생각이없습니다. 당신이 너무 좋아요, 집착하는건아니지만
저 진짜 그 남자보다 잘해줄자신있거든요, 정말이에요 당신이 이글을 봐줬으면 싶네요..
두고보세요 끝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원래 짝사랑이 힘든거압니다, 이제 시작한거에요.
언제나 곁에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당신을 잡고 늘어질 생각은없어요.
먼길을 돌아가시는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괜찮은 놈이거든요 자신있어요.
혹시 맘이 바뀌시거나 힘드시거든, 언제든 오세요. 언제나 그랬듯 옆에있을꺼니까요.
정말로 좋아합니다, 너무 멀리돌아가지만 말아주세요.
곁에있을께요 언제나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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