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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
로 말씀드리자면 참..애교가 많으시다
효리의 망고춤을 보시고는 온가족 앞에서
그 춤을 따라 추시며-ㅁ-;;;;;
내가 어쩌다가 가요프로그램을 볼라치면
그날은 완전히 엄마의 독무대로 바뀐다- .-ㆀ
내가 대략 한 4살쯤때인거 같다-.-
(나도 생각안난다!-_-;;엄마가 말해주셨다!)
나는 한창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였고;;
당연히 이것저것 물어볼때가 많았다고 한다
어느날은 내가 엄마에게
[엄마 토끼가 영어로 뭬야?*_*] 라고 물어봤더란다-_-;;
(나는 당시 뭬야라는 말을 즐겨썼다고 한다-.-ㆀ)
엄마는 내가 처음으로 한글이 아닌 다른
언어를 질문해서 잠시 당황하셧더란다-ㅁ-
그때 엄마께서는 엄마가 처녀시절 그러니까-_-;;
한창잘나가던 시절에 활동했던 바니걸스라는 가수가
떠오르셨다고 한다-ㅁ-........
우리엄마 나에게 말씀하시길...
[토끼는 영어로 바니란......음..이게아닌데;;]
물론!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그말을;;
정정하려고 [아니아니 로링아! 래빗이란다-_-;;토끼는]
라고 말하셨지만 내귀엔 미쳐 들어오지 못했다-_-;;
그뒤로 몇일뒤...우리가족은 할머니네로 놀러가게 되었다
할머니네 집에는 고모 할머니2분 친척언니등
굉장히 많은 친척내외분들이 계셧더랜다
나는 당당히 할머니에게가서는..
[할마이 토끼가 영어로 몬지아나?*_*]
( 어렷을때 엄마가 아프셔서 이모 할머니손에 자란 나는
이모 할머니가 쓰신 사투리 그대로 8살까지 썼다-_-;
엄마아빠가 다 서울분이심에도 불구하고-ㅁ-;;;;;)
라고 물어봤고 거기서 나의 기를 죽이고 싶지
않으셧떤 할머니 께서는-_-ㆀ
[ 글쎄~ 잘 모르겠다 그게 몬데?]
라고 되물으셨다..나는
[할마이는~ 토끼는 영어로....바니다!!!바니!! 토끼는 바니다!]
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애써-_-;;당황한기색을 참으시며;;
[ 그런가?-_-;;누가 그래 가르쳐 줬는데?]
라고 다시 물으셨다-_-;;이에 더욱 당당하게 나는
[ 누구긴! 우리 엄마가 그렇게 말했다 바니라고!]
-_-.....상상이가셧는가? 많은 친척들은-_-;;
엄마에게서 배웠다는 그 말을 듣고-_-;;
웃지도 못하고-ㅁ-;; 울지도 못하는-_-;;
괴상한 표정들을 지으며-_-;;;;;;;;;;;;;;
나에게 안타까운 눈빛들을 보내고 계셨다-ㅁ-
그럼 우리 엄마께서는?-_-;;
얼굴도 들지 못한채 전만 부치고 계셨더랜다-_-;;
그날 저녁 난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에게 세뇌를 당했다고한다-_-;;
" 토끼는 래빗이다! 래빗!알았지? 래빗! "
그래서 난 지금도 다른건 다 잊어버려도
래빗의 철자까지는 절대로 잊어버리지 못한다-_-;;
[뽀너쑤]-ㅁ-♡
이 이야기는 대빵 짧아서 허무할수 있다-_-;
나 6살때 콘센트에 젓가락 찔러넣었다
왜그랬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ㅁ-* 이일때문에
220v에 감전되서 죽
을.......[뻔] 한적 있다-_-;;
그 묘한 기분이란-_-...........;;;
절대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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