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생각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지금 오유의 무한도전 게시판은

사실상 무한도전 후빨러들의 기생 및 생성소죠.

왜 이렇게 변해버린건가 생각해봤더니

자칭 무도'빠' -(무도'팬'이 아닙니다.)-

들이 무한도전에 조금이라도 안티(반대)하는 말을 하면

말 그대로 빨빨거려서 안티게로 꺼지라고 하는게 크게 일조했다고 봅니다.

물론 안티중에는 그 어떤 단어를 붙여도 붙인 단어에 대한 비하발언이 되도록 만들어 버리는 인간들도 있죠.

예를 들면

무차별적인 인신공격 같은거, 난 무도멤버 누구가 그냥 싫어

같은 종류의 '어쩌라고?'라는 밖에 답할 수 없는 게시물을 쓰는 인간들 말이에요.

그런 사람들에게 안티무도게로 꺼지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이 세상에서 꺼지라고 해주세요.

그런 인간들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게시판 아니에요.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칭 무도빠분들은 적당히 빨빨거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빨빨거릴때 오만함 좀 버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안티가 하는 말 중에는 맞는 말도 있어요.

무도멤버들이 성인들인가요? 아니면 신인가요?

아니, 성인들과 신조차 비판을 받는 이 세상인데 어떻게 비평 비난이 없을 수 있겠어요.

더욱이 무도멤버들은 아이돌이나 배우들이 아니잖아요.

[대한민국 평균이하]가 대표문구 아니었나요.

그 대한민국 평균이하가 평균이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서 응원해준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그 응원과 바람이 통해서 무도멤버들이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온거 아니었나요.

무도멤버들 좋게 말한다고 대단한 사람 되는 거 아니고

대단한 일 하는 것도 아니에요.

무도멤버들의 좋은 점 좋게 말하는건 당연한거죠.

그런걸로 부심부린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 되는 거 아닙니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miso090704?Redirect=Log&logNo=20153069424)

위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한도전 초창기 때는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욕먹을 만큼 잘못한 일이 없는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만으로 사과했어요.

지금은 사과 같은 거 안해서 아니꼽다는게 아니에요.

그만큼 자기반성을 하고 있었다는 거죠. 지금도 하고 있고요.

최근 죄송하다는 말을 듣기 힘든 이유는 그만큼 무도멤버들이 성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주제를 확실히 해봅니다.

저는 무한도전을 비판하기보다는 게시물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오늘의 유머 무한도전 게시판에서 상주하는 무도'빠'들을 비판하는 거에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무한도전은 물론 무한도전 멤버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있고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 같은데

팬들은 그와 정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성장하면 할수록 초심을 잃고 오만해져갑니다.

자신들이 지켜봐왔고 응원했던 무한도전이 성장한 만큼이요.

'팬'이라는 것은 팬의 대상의 잘못에 '안티(반대)'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때문에 오유에 안티무도게가 생긴겁니다.

무도멤버들 무작정 욕하고 인신공격 자유롭게 하라고 생긴 게시판이 아니란 말입니다.

애초에 인신공격이나 무작정 사람을 욕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말로 바보가

"무한도전에 대한 무차별 욕이나 인신공격은 여기서 하세요. ^^*~"

라는 의미로 안티무한도전 게시판을 만든거라고 생각하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딱 한 문장 적고 끝내겠습니다.

안티무한도전 게시판이 무한도전에 대한 무차별 욕설이나 인신공격을 모여서 자유롭게 하라고 만들어진 장소가 아닌 만큼

무한도전 게시판도 무한도전에 대해 무작정 후빨이나 찬양만을 모여서 자유롭게 하라고 만들어진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무한도전 게시판에다가도 게시물을 작성하고 싶지만 반대 먹고 묻힐까봐 여기에다만 쓰는 현실이 슬프다....

p.s. 필자는 오유 아이디 없는 눈팅러입니다.